미분양 인수로 재개발 사업 획기적
개선
성남 신흥2·중1·금광1 구역 재개발
‘순항’
성남시는 재개발사업의
미분양주택 25% 인수 등 획기적인
사업 개선 안을 내놓은 이후
도시재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이르면
오는 2019년 초 2단계 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2단계 재개발 사업 구역은
▲신흥2(수정구 신흥동 1132번지 일원)
203,973㎡, 6,488세대 거주
▲중1(중원구 중앙동 2979번지 일원)
108,524㎡, 3,715세대 거주
▲금광1(중원구 금광동 34번지 일원)
233,366㎡, 7,499세대 거주 등의
규모이다.
이 가운데 진척도가 빠른 곳은
금광1구역이다.
금광1구역은 미분양 주택 인수 등의
재개발사업 계획 변경안이 주민총회(2.28)를
통과해 이달 중순 시공사를 재입찰한다.
성남시의 지원 방안인 용적률 250%에서
265%로 상향, 정비기금 조기지원,
주차장·공원 설치 완화, 재개발사업
미분양 주택 25% 인수, LH의 지원 방안인
잔여 미분양 주택 75% 인수(성남시 인수
물량 제외) 등의 내용이 사업성을
개선하게 됐다.
미분양주택에 대한 부담이 없어
금광1구역 재개발 시공사는 순조롭게 선
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1구역도 같은 내용의 성남시 지원책이
주민총회(4.4)를 통과해 오는 7~8월 시공사
입찰을 준비 중이다.
신흥2구역도 마찬가지여서 올 하반기
주민총회 후 시공사 입찰 절차를 앞두고
있다.
각각 3개 구역의 시공사가 선정되면
사업시행인가 변경, 관리처분을 거쳐
2016년 구역 내 아파트 및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간다.
2단계 구역은 전면철거 후
조합원·분양·임대 아파트, 상가,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3년여 공사 기간에 이 지역
거주민들의 이주대책도 마련된다.
성남시는 LH공사와 협의해
여수지구(478세대), 위례지구(4,352세대) 등
4,830세대를 2단계 구역 거주민이 이주할
단지로 확보했다.
2단계 구역의 1만7,702세대 거주민 가운데
이주를 신청한 ‘적격 이주대상’은
약 20%인 3,607세대이다.
이들 세대는 앞선 2010년 판교 임대아파트로
이주를 신청했으나 LH가 2013년 이곳을 일반
분양하는 바람에 판교 이주는 무산됐다.
재개발 구역이던 수진2구역, 태평2·4구역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각각 2013년 7월 22일과 2014년 1월 9일
구역을 해제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게 했다.
고도제한과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성 저하 등이 구역 해제의 원인이
됐다.
대신, 공공시설 설치, 주택 개량 등
관리·보전·개량 중심의 맞춤형 대안적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주택 공급 위주가 아닌 보편적 주거 실현과
주거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성남형 주거복지
실현이 기대된다.
문의: 도시개발과 도시개발1팀 729-4422,
성남시 입력일 : 2014-05-07 오전 9:4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