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교통사고 예방
‘차세대 ITS’ 협력방안 논의
- 12~14일 ITS 협력회의 개최
미·유럽 2016년 의무화 추진
- 첨단도로환경과 등록일: 2014-05-11 11:00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미국 교통부는 12일부터 14일까지
한·미 ITS 협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도입을
추진 중인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ITS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즉 C-ITS(Cooperative ITS)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 C-ITS :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되는
급정거, 정차차량, 사고상황, 도로상 장애물
등의 정보를 차량이 다른 차량 또는
도로 시설과 서로 통신하여 확인·전파하여
추돌·충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협력형 ITS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월 3일
미 교통부 장관이 언론브리핑을 통해
밝힌 차량 간 무선통신 기술의 도입계획과
연구개발혁신청(RITA)이 시행한 시범사업의
결과 등을 공유하고, 향후 C-ITS의
국제규격화 등 중장기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RITA : Research & Innovative
Technology Administraion(미 연구개발혁신청)
우리나라에서는 김일평 도로국장을 대표로
ITS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 10명이 참석하고,
미국은 교통부 산하 연구개발혁신청장
그래고리 윈프리 청장(차관보) 등
5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한미 ITS 실무협력회의는
지난 ‘12.8월 C-ITS에 대한 기술개발과
국제표준 공동대응에 대한 협력을 목적으로
한미 양자 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것이다.
C-ITS는 차량 급정거 경보,
교차로 측면추돌 경보 등 기존 안전장치로
한계가 있던 추돌·충돌 사고의 상당수를
예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유럽 등에서는
‘16년 하반기부터 생산·판매되는 차량에
안전벨트, 에어백과 같이 안전창치로서
C-ITS의 의무 장착을 추진하고 있다.
* 미국 연구결과 C-ITS로 추돌·충돌사고
유형의 81% 예방가능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계 등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미국, 유럽의 자동차 안전규제에 대한
동향파악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므로
금번에 개최되는 실무협력회의는
국내 자동차 산업과 부품업계, ITS 장비
업계 등 관련 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