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8일(금) 봄 행락철(4~5월)을 맞아
대국민 교통안전 의식을 새롭게 할 관계기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 실시한다.
봄 행락철은 가족 단위 나들이, 단체관광으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이므로 대형 교통사고와
그에 따른 사상자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지난해 봄 행락철의 월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429만 6천 대로 다른 기간(419만 대)에 비해
약 2.5%p가 높고, 최근 3년간(’14년~’16년)
봄 행락철 월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9,448건으로
역시 다른 기간(18,791건)에 비해 많다.
또한, 올해는 5월 가정의 달에 근로자의 날(1일),
부처님 오신 날(3일), 어린이날(5일) 등 샌드위치 휴일로
최장 9일의 연휴기간이 예상되며
대통령 선거일(9일)까지 있어 나들이 가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교통 안전에 특히 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에, 봄 행락철 대국민 교통안전 의식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전국 각 지역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14개 지역에서 국토교통부,
경찰청(고속도로 순찰대 포함),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교통안전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비타민정, 물티슈, 생수 등 졸음운전 예방 용품을
배포하고 교통안전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교통안전 수칙을 적극 홍보한다.
또한, 에코 드라이브, 안전띠 착용의 효과를 체감하기
위한 체험부스를 설치·운영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홍보를 실시한다.
아울러, 기흥 휴게소와 신탄진 휴게소에서는
사업용 차량에 의무 장착되어 있는 디
지털 운행기록장치(DTG)의 무상 점검 및 수리와
운행기록 제출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여,
잦은 장거리 이동 등으로 인해 운행기록장치 관리 및
기록 제출에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 고속도로 휴게소 및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소에서
운행기록장치 무상점검 및 수리 센터 확대 운영 예정(5월∼)
한편, 국토교통부는 봄 행락철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안전사항*을
일제점검 했으며(4. 5.~4. 21., 8개 지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고속도로 전 구간을 대상으로
취약시간대, 사고 다발 구간 등에 안전순찰 활동을
확대하고, 사고·고장차 견인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하여
2차 사고를 예방토록 했다.
* 음주운전, 운전자 자격여부, 속도제한장치·운행기록계 작동,
재생 타이어 불법사용, 안전띠·소화기·탈출용 비상망치
설치 여부 등
또한, 경찰청, 운수단체, 119 구급대 등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취약시간대
구난 견인차량 배치를 확대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구난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오후 최정호 제2차관은 캠페인이 실시되는
경부 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 방향)를 찾아
휴게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전용품을 배포하는 등
교통안전 수칙 준수 등을 당부하고, 안전띠 착용 체험부스 등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봄 행락철에는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졸음운전을 피하고,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행락철,
명절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에는 전국 단위의
캠페인 실시 등 집중적으로 교통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펼쳐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