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1일 금요일

13년 만에 한(Korea)-인도(Indea) 직항노선 확대

13년 만에 한-인도 직항노선 확대
- 인도, 이란 등 국제항공노선 운수권
  7개 국적항공사에 배분

부서:국제항공과   등록일:2016-03-11 17:20



우리나라에서 인도로 가는 신규노선 개설 및
직항편이 증대되고,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란 직항노선이 개설되는 등 항공교통 이용자
선택의 폭과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오늘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3.11, 금) 하여,
’15년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인도 운수권,
정부 기보유분 및 회수운수권 중 7개 국적사에게
23개 노선 주60회, 주7,441석을 배분하였다고 밝혔다.

복수의 항공사가 신청하여 항공사간 경합이 발생한
인도, 이란, 제주-취앤저우,
한-일본(나리타 제외) 이원5자유,
한-필리핀 노선은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규칙(부령) 및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아래와 같이
배분되었다.

먼저, ’15.5월 한-인도 정상회담 성과에 따라
’15.10월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합의한 바 있는
인도 운수권 주13회는 이번에 대한항공 주7회,
아시아나항공에 주6회 배분되었다.

‘98년 항공협정 체결 이래, 처음으로 항공사가
정기노선 배분을 신청한 한-이란 주4회 운수권은
대한항공에 배분되었다.

그 밖에
제주-취앤저우(중국) 주3회는 이스타항공에
배분되었고, 한-일본(나리타 제외) 이원5자유
운수권 주4회는 티웨이에 배분,
한-필리핀* 주3,376석은 진에어에 주2,163석,
에어부산 주380석, 대한항공 주380석,
제주항공 주263석, 아시아나에 주190석 배분 되었다.

* 배분대상 운수권의 대부분이 회수운수권으로,
배분규칙상 회수 당하지 않은 진에어에 우선 배분되고,
잔여 운수권은 위원회 평가를 통해 배분
또한 1개의 항공사가 단독 신청한
서울-우름치, 양양-선양 등 중국 9개 노선 주16회,
한-카자흐스탄 주265석, 한-브루나이 주3회와
한-호주 주3,233석, 한-러시아 주8회 등은
신청한 대로 배분 되었다.

통상 국제항공 운수권은
매년 2~3월경 정기배분이 이루어지며,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통과 이용에 관한
규칙(국토교통부령)」 및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배분된다.

이번 운수권 정기배분으로 항공사들은
항공당국 허가, 안전운항 체계 변경 검사(인력, 장비,
시설, 운항관리지원 및 정비관리지원 등),
지상조업 계약 등의 운항준비 기간을 거쳐 배분받은
노선에 취항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을 통한 노선 네트워크
확대는 항공교통 이용자 편의향상 및 항공산업 발전,
나아가 국가간 외교·경제교류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간 양국 각 주6회만 운항하던
한-인도 노선은 13년만에 취항지점 확대와
증편이 이루어질 전망으로, 여행객들과
비즈니스인들이 보다 편리한 스케줄로
인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15.5월 모디 총리의 방한 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는 한-인도간 인적·물적 교류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 1월 미국, EU 등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가 공식 해제 됨에 따라,
향후 우리기업 진출 및 경제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이란 직항편 개설도 가시화
될 전망이다.

’70년대 이래 중요한 협력 파트너였던
이란은 풍부한 자원과 8천만명의 인구를 가진
중동-페르시아 지역의 중요한 산업기반 보유국으로
양국간의 직항편 개설은 우리 기업 진출과
양국간 한 단계 높은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아울러, LCC들도 제주-취앤저우,
한-일본(나리타 제외) 이원5자유노선 등에
운항기회가 확대되어, 항공운임 인하 및 스케줄 다양화 등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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