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월 20만원 또는
월 50만원 기본소득 도입에 찬성”
- 경기연구원, 국민 1만명 설문조사
○ 경기연구원, 전국 성인 1만명 대상
기본소득 국민의식조사 결과 발표
- 전체 응답자 50.3%는
기본소득 지급 액수와 상관없이 도입에 찬성
- 도입 찬성 이유로는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과
‘인간의 기본권리 회복’을 주로 꼽아
- 응답자 57.4%는 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추가 세금 납부 의향
- 기본소득 재원은 공공플랫폼 수익 사업화,
탄소세 또는 환경세 부과 선호
○ 월 20만원의 기본소득 지급과
3년 이내 조속한 도입을 가장 적절하다고 선택
문의(담당부서) : 경기연구원
연락처 : 031-250-3125 2021.07.06 10:02:23
[참고]
(대변인 논평) ‘기본소득 공론화법’
발의를 환영합니다.는
https://nacodeone.blogspot.com/2021/07/blog-post_4.html
이재명, “기본소득 제도화,
지방정부가 함께 공동대응하자”는
https://nacodeone.blogspot.com/2021/04/blog-post_11.html
경기도 기본소득 청년서포터즈
공식 출범… 34명 위촉은
https://nacodeone.blogspot.com/2019/12/34-2019-12-2-34-2020-1529-031-8008-2932.html
경기도민 70%이상, “기본소득 도입 필요,
추가세금도 납부하겠다”는
https://nacodeone.blogspot.com/2019/11/70.html
(인수위보도자료) 이재명 인수위,
`경기기본소득위원회` 설치 계획은
https://nacodeone.blogspot.com/2018/07/blog-post_42.html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월 20만원 또는 월 50만원
기본소득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본소득 실현 시기는
월 20만원 기준으로 ‘3년 이내’가
가장 많이 나와 국민들이
조속한 정책 실현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람들은 기본소득을 이렇게 생각한다
– 2021 기본소득 일반의식 조사 결과(I)]를
발간했다.
경기연구원은 조사기관
알앤알컨설팅(주)에 의뢰해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9일까지
전국 성인 1만명(경기도민 5,000명 포함)을
대상으로 기본소득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기본소득 액수를 월 20만원
또는 월 5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둘 중 어느 하나 또는 두 가지 모두에
찬성’한 응답자는 전체 80.8%로 집계됐다.
전체 50.3%는 기본소득 지급 액수와
상관없이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액수별로 보면 월 20만원(71.7%)이
월 50만원(59.4%) 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본소득 도입에 찬성하는
응답자 8,079명은 찬성 이유 1순위로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27.9%)을 꼽았다.
다음으로 ‘인간의 기본권리 회복’(24.2%),
‘소비 증가로 인한
내수 경기 활성화’(13.8%)를 선택했다.
이는 국민들이 기본소득을
복지적 경제정책인 동시에
경제적 기본권 실현 정책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체 57.4%는 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추가 세금 납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추가 세금 납부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한 응답자 5,738명 가운데
개인 연소득의 1% 이상~2%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가 32.3%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적으로는 연소득의 3.47%까지
납부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소득 재원 마련 방법은
▲수익 사업화 시행
▲세금 신설
▲재정개혁
▲세제개편 등 4개 분야로 나눠
조사했다.
그 결과
▲공공플랫폼 수익 사업화
(빅데이터 공공화, 공공 운영 배달앱) 55.8%
▲탄소세 또는 환경세 부과 55.5%
▲현 세출 예산 조정 54.3%
▲상속세·증여세 세율 강화 47.7% 등이
분야별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실현가능성과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월 20만원 기준으로 전체 응답자 54.6%가
‘기본소득제 실현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실현 가능성을 언급한 5,457명에게
가장 적절한 실현 시기를 물으니
57.1%가 3년 이내를 지목했다.
이어 5년 이내 26.9%, 10년 이내 12.3%,
15년 이내 2.1% 등의 순이다.
유영성 경기연구원 기본소득연구단장은
“기본소득 국민의식 조사 결과
월 20만원의 기본소득 지급과
3년 이내 조속한 도입이
현재 국민 수용성이 가장 높다”면서
“기본소득 정책 실행이 제대로 되기만 하면
국민 대다수의 기여와 지지를 얻어낼 수 있고,
그동안 쟁점이 됐던 재원 부담도
더 이상 문제가 안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본소득제 실행 모델로는
기본소득과 취약계층 지원을 결합한
방식에 대한 지지가 44.7%로 가장 높았다.
이 점에 착안해 유영성 단장은
“보편지급인 기본소득과 선별지급인
취약층 지원을 서로 대립시켜 다루지 말고
상호보완적으로 결합하는
이중구조 정책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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