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7일 수요일

다가오는 월세 시대 : 쟁점과 과제


다가오는 월세 시대 : 쟁점과 과제



작성 남원석 / 도시⋅주택연구실 연구위원
(wipeout21@gri.kr, 031-250-3244)






월세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
전월세 거래 중 ​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월세 가격은
월세 공급 증가의 영향으로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저금리 지속으로
전세의 운용수익이 감소하고,
주택매매가격 안정세로 시세차익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임대인이 전세 대신 월세 공급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
이런 점에서 현재의 월세 시장 확대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구조적 변화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월세 중심으로의 임대시장 변화에
있어서 몇 가지 쟁점이 존재한다.

첫째, 임대인은 월세를 선호하지만
임차인은 주거비가 저렴한 전세를 선호하고
있다.
​
둘째, 466조원(2012년 기준)에 이르는
전세보증금이 제때 임차인에게 반환되지
못하면 임차인의 월세 전환 또는 주택 구입이
제약을 받을 수 있다. ​

셋째,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위주의 정책은
자칫 임대인의 디스인센티브를 유발하여
임대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 ​

넷째, 아파트에 한정되지 않는
다양한 임대주택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응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쟁점들과 관련하여 정부는
임대시장 변화 추세에 부합하는
정책 개발을 통해 임대시장 변화의
연착륙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우선, 세제 및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통해
민간임대사업자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
임대사업 투자금의 일부를 소득세에서
공제하여 보다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매입 개량 중심의 기금 융자를 민간이 자체
건설하는 주택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
​
둘째, 임대인의 전세보증금 반환이 용이하도록
전세보증금 반환대출제도를 시행해야 할 것이다.
​
셋째, 기금이 지원되는 민간임대주택의
임대조건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하고
주택개보수 지원을 신설하여 양질의 저렴한
월세주택 재고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
​
넷째, 다양한 장기모기지 상품을 개발하고,
일정 소득 이하 주택구입자에게도 주거급여를
지원하여 전세수요를 분산시켜야 할 것이다.

다섯째, 타운하우스 등 새로운 주택유형과
1~2인 가구 등 가구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임대주택 공급 정책이 필요하다.

이상의 과제들은 향후 임대시장 변화에 따른
시장 혼란 가능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며,
우리는 다가오는 월세 시대를 보다 현명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GRI 경기개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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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G뉴스
입력일 : 2014-04-30 오후 1: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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