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0일 토요일

고속도로 졸음쉼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진다.

고속도로 졸음쉼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진다.
- 진출입로 가·감속차로 보완,
  화장실·조명·폐쇄회로 텔레비전 등 지속 확충

부서:도로운영과     등록일:2016-09-08 11:00


[ 졸음쉼터 이용관련 고객의 소리(VOC) ]
“졸음쉼터 진입시 속도를 줄이기는 하지만 주차된 차를
 들이받을 것 같아요” (‘16.6, 국민생각함)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고속도로 본선 진입시
 차선길이가 짧아 사고위험이 있으니 개선해주세요”
  (‘15.11, 국민신문고)

“졸음쉼터는 여성들이 이용하기 무서워요.
야간에 너무 어둡잖아요. 낮에는 화장실 때문에 이용하더라도
밤에는 무서워서 들어갈 엄두를 못내겠어요”
(‘16.6, 국민생각함)
“남자들은 화장실이 없어도 급한대로 용무를 보지만,
여자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요.
더군다나 고령자는 더 참기 어려워요”(‘16.6, 국민생각함)
 (출처 : 국민권익위원회)
고속도로 졸음쉼터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뀐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국민권익위)는
협업을 통해 고속도로 졸음쉼터 안전시설 보완,
편의시설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졸음쉼터
이용자 안전 및 편의 제고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 간 언론, 민원 등을 통해 제기된 내용,
감사원 지적사항, 국민권익위 실태조사 등을 검토하여
마련하였다.

‘11년부터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된 졸음쉼터는 ’16년 8월 말 기준으로 206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졸음쉼터 설치와 함께 졸음운전
예방캠페인을 병행 실시한 영향으로 졸음쉼터 설치구간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설치 전에 비해 55% 감소
(‘10년 40명→’15년 18명)하였으며, 93.1%의 이용자들이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

* 도로공사 관할 190개소,
민자고속도로 7개 노선 16개소 설치·운영 중
 
그러나, 졸음쉼터 이용자들은 화장실, 조명,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의 안전·편의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고, 졸음쉼터 내 교통사고 또한
매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 졸음쉼터 내 교통사고 유형 】
▷ 졸음쉼터 진입시 감속차로에서 시설물 추돌 13건,
   주차차량 추돌 7건
▷ 졸음쉼터 진출시 가속차로에서 본선주행중인 차량과 추돌 4건
▷ 졸음쉼터에서 휴식 후 운전미숙 등 추돌 3건
【 졸음쉼터내 교통사고 사례 】
▷ 호남선 순천방향, 정우쉼터에서 과속진입 및
   전방주시태만으로 주차차량 후미 추돌, 3명 사망(‘14.5.31.)
▷ 중부내륙선 창원방향, 아포쉼터에서 본선 주행중인
   차량이 졸음쉼터 가속차로 이용차량 후미 추돌(‘12.10.16.)
이에 따라 국토부와 국민권익위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졸음쉼터 이용자 안전 및
편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① 진·출입로의 짧은 가·감속차로를 확대하는 하는 한편,
곡선 및 경사로 구간 등을 고려하여 보다 안전한 구간에
졸음쉼터를 배치하고 나들목(IC), 휴게소 등과
졸음쉼터 간 이격거리 기준을 새롭게 마련한다.

② 졸음쉼터 내에서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졸음쉼터 주차차량 보호시설, 조명,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비상벨 등도 확충하기로 했다.

③ 이용객들이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졸음쉼터
내부에 졸음쉼터 명칭과 위치를 표시하는 등
안내체계도 보완한다.

④ 또한, 쾌적한 졸음쉼터가 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마련하여 화장실, 파고라 등을 연차별로
확충하고, 청소 등 유지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 현재 고속도로 졸음쉼터 206곳 중 116곳 화장실 설치 운영 중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위의 내용을 종합한 졸음쉼터
설치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도로공사에서
개선계획을 수립하여 안전시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비상벨, 가로등 및 화장실 등을 조속히 보완하기로
하였다.

또한, 설치기준 마련 이전이라도 시설 현황 등을 점검하여
이미설치된 안전시설의 파손, 최소한의 시설이 미비한 곳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졸음쉼터가 교통사고 예방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졸음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지나치게 협소한 곳은 부지를 확장해서 국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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