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는 공공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를 실현하다.
○ 화성시, 수도권 최초로 버스 공영제 시행...
11월 3일 향남환승터미널에서 개통식
○ 시민 맞춤형 노선으로 교통취약지역 해소
화성시 등록일 2020-11-02
[참고]
화성시, “만 7세부터 18세까지
무상교통 카드 신청하세요”는
https://nacodeone.blogspot.com/2020/09/7-18.html
흔히 시민의 발이라 불리지만
버스회사의 입맛에 맞춰 짜여졌던
버스 노선들이 이제는 바뀔 전망이다.
화성시가 11월 3일부터 수도권 최초로
시가 직접 운영하는 ‘버스 공영제’를
시행하면서, 대중교통 정책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버스 공영제는
시가 산하 공기업을 통해
버스를 직접 운행하고
노선도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수익성에 밀려 하루 서너 대만이 오가던
대중교통 취약지역도 시민 요구에 맞춰
증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버스 운전종사자들의 근무환경도
대폭 개선돼 서비스 질 향상과
교통사고 위험율도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화성도시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공영버스 차량 도입과 차고지 구축,
운영인력 확보 등 버스 공영제 시행을
준비해왔다.
이에 지난 8월 시내버스 30대,
마을버스 15대를 운행하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자로
면허를 취득했으며,
기존 여객·운송업체가 반납한 23개 노선과
신설 노선 5개, 총 28개 노선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11월 3일부터
▲향남~수원
▲기산동~영천동(동탄2신도시)
2개 신설 노선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28개 노선 총 45대의 공영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버스 공영제는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우리 시민들의 발에 꼭 맞춘 수제화 같은
정책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면서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1월 3일 향남환승터미널에서
‘화성시 버스공영제 개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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