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7일 수요일

경기도 개발 녹조차단장치, 효과 탁월


경기도 개발 녹조차단장치, 효과 탁월

〇 경기도 개발 녹조차단장치
    팔당상수원서 효과 입증
〇 녹조 60~90%까지 차단…
    농도 짙고 알갱이 굵을수록 효과 탁월
〇 고도처리 시스템 도입 전까지
    녹조차단장치로 유용
〇 팔당수질개선본부, 18일 성과발표회 후
    시․군에 도입키로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개발한
섬모상 녹조차단장치가 상수원 녹조차단
효과에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다.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는 지난 819일부터
팔당상수원 취수탑에 녹조차단장치를 설치해
그 성능과 효과를 실증한 결과,
녹조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60~90%까지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 장치는 환경부 R&D를 통해
이미 개발된 홍수 흙탕물 차단막 시스템을
응용한 것으로 정수장 취수구 주변에
"섬모상 녹조차단막" 설치해 녹조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이다.
특히 이 장치는 녹조 농도가 짙고
알갱이가 클수록 효과가 탁월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 장치는 지난 1월 팔당본부와
농업기술원, 민간기업 에코스타가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추진해 왔다.
는 예산문제로 각 정수장에 설치가
늦어지는 고도처리 시스템 도입에 앞서
이번에 개발한 녹조차단장치를 이용하면
당장 급한 녹조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정수장 고도처리
시스템을 통해 취수과정에서 입된
녹조를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고도처리 시스템 설치는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해 당장 시급한 녹조는
처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110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고도처리장치(오존)는 약 20여억 원의
설치비와 월 1500여만 원의 전기료가
필요하다.
이에 비해 녹조차단장치는 2억여 원이면
설치할 수 있고 인건비 정도면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건중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오는 2016년까지 6100억 원을 들여
22개 정수장에 녹조 이외 중금속 등
난분해성 물질 등을 안정적으로 제거하는
고도처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지만
예산문제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매년 상수원에 녹조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고도처리 시스템 도입 전까지 녹조차단막을
설치하면 양질의 수돗물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팔당상수원에는 2011년과 2012
2차례에 걸쳐 조류주의보가 발령되어
수돗물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올해도 85일부터
28일까지 조류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편, 도는 18일 녹조차단막 성과발표회를
열고 녹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군에
녹조차단막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담당과장  김수근 031-8008-6517, 
팀장  김상철 6885, 
담당자 손종훈 6886
문의(담당부서) :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
연락처 : 031-8008-6886
입력일 : 2014-09-16 오후 6: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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