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속가능한 건축을 시작하다.
○ 오는 2022년 향남읍에
화성시가족통합센터 건립 예정
○ 공공건축물로는 이례적으로
내·외부 통합 설계 추진...
예산절감 및 공기 단축 효과
○ 제로에너지, 패시브하우스,
공간 가변성, 생태건축 등 도입
화성시 등록일 2020-07-23
화성시가 공공건축 분야에
지속가능성을 더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시는 오는 2022년
향남읍 평리 86-6번지 일원에
약 184억 원을 투입해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
‘화성시가족통합센터’에
초기 설계단계부터 건축과 인테리어를
통합하는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공공건축물로는 이례적인 방식으로
기존의 건축물들이 준공 후
별도의 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함으로써
소요되는 중복 예산을 절감하고
공사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에너지 자립률 확보를 통한 제로에너지
▲열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패시브하우스
▲공간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멀티공간
▲환경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자연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생태건축 등
4가지 키워드를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건축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가족통합센터에는
건립 예정지 인근에 위치한
발안만세시장과 상생이 가능한
휴게음식점, 작은 도서관,
다문화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다양한 계층 및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22일 향남생활문화센터 교육실에서
정승호 복지국장을 비롯해
김인순 경기도의원·송선영,
김경희 화성시의원,
김재정 ㈜주건축사사무소 다보 소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가족통합센터 통합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정승호 복지국장은 “이번 가족통합센터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해 들어감에 따라 지역사회 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친환경적 건축물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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