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바둑으로 한·중 관계 마중물 된다.
○ 23일 우호도시 중국 싱타이시와
‘바둑교류 활성화 협약’체결
○ 내년 상반기 화성시에서,
하반기 싱타이시에서 바둑교류전 열 것
화성시 등록일 2017년 11월 24일
화성시와 중국 싱타이시가 반상외교로
한·중 관계 해빙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형태훈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한 화성시대표단은
지난 20일부터 3박 4일간 우호도시인 중국 허베이성
싱타이시를 방문해 주영회 싱타이시 상무 부시장 등과
교류확대를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에 화성시와 중국 싱타이시 양 시의 바둑협회는
23일 ‘바둑교류 활성화’협약을 체결하고, 초등학생부터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민간 대표단의 상호 방문 및
교류전 개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앞서 화성시와 싱타이시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상호 초청 ‘우호도시 바둑교류전’을
개최한 바 있어 이번 협약으로 교류전을 정례화하고
양 도시 시민들의 상호교류를 한층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화성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동탄 2신도시 내 바둑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예정지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바둑대축제’에서
한·중 바둑페어대결로 반상외교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과의 관계에
훈풍을 불어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바둑교류전은 내년 상반기 화성시에서,
하반기에는 중국 싱타이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09년 싱타이시와 우호도시를 맺고
공무원 상호파견, 중학생 홈스테이, 문화예술단 파견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를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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