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6일 토요일

경기도, 강원도 산불진화 총력 지원

이재명 “재난 앞에 힘을 모아야 할 때” …
경기도, 강원도 산불진화 총력 지원
○ 경기도, 강원도 산불 지원 대책 마련
- 5일 소방장비 188대, 소방헬기 1대 등

  강원도 파견
○ 강원도 지원 요구 대비해 재해구호물자,

    장비, 인력 등 대기시키기로
○ 이재명 지사 “산불피해 확산 막기 위해

    힘 모아야.
    경기도에서도 강원도로 달려가
    진압 돕고 있다“” 밝혀

문의(담당부서) : 사회재난과
연락처 : 031-230-0911  |  2019.04.05 오전 11:18:31


정부가 강원 동해안 산불을
국가재난사태로 선포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는 5일 아침 산불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후 “강원도는 경기도와
상생협력을 맺은 지역”이라며
“신속한 산불진화는 물론 향후 필요한
피해복구를 위해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 달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에스엔에스(SNS)에
‘재난 앞에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산불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경기도에서도 소방헬기를 비롯해
소방차량과 소방인력이 강원도로 달려가
진압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강원도 산불은
심각한 재난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주민들도 소방관들도 모두 무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도 산불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강원지역에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아침 소방인력 432명과 소방차(펌프, 탱크) 188대,
소방헬기 1대를 강원도 고성에 급파했다.
도 소방본부는 고성에 현장지원반을 운영하면서
화재 진압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현재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차량 291대와 1,686명의 소방관을 출동 대기시킨
상태다.

이밖에도 도는 강원도에서 인력이나
장비를 요청할 경우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물자와 산불진화차, 개인진화장비,
공무원과 자원봉사 인력에 대한 지원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응급구호세트,
취사구호세트 및 재해용 텐트 8,250개 등
총 3만2,090개의 재해구호품이 비축돼 있다.

한편, 도는 오는 15일까지를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82대의 무인감시카메라와
산불감시원 812명을 동원해 산불 발생을
감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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