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3일 목요일

경기도, 팔당 상수원 녹조 예방 대책 추진


경기도,
팔당 상수원 녹조 예방 대책 추진

○ 강우량 감소 및 고온 현상으로
    팔당호 녹조 발생 우려
○ 남한강 수계 조류 농도 증가,
    조류관심단계 발령해 사전 대응
○ 녹조대응 T/F 운영, 공장․하수처리장․
    축사 등 관리 강화
○ 녹조 직접 제어 위한 황토 60톤 확보,
    선박 5척 활용 팔당호 폭기
○ 정수장 분말활성탄 763톤 확보,
   정수처리 설비 개선 완료
○ 조류 자료 공유 및 비상방류 협의 등
    유관기관 협력 강화


경기도가 다각적인 팔당 상수원
녹조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는 최근
강우량이 줄고 고온 현상이 지속돼
팔당 상수원에 녹조 발생이 우려된다며,
녹조대응 테스크포스를 설치하는 등
녹조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올해 이상 고온현상으로
낙동강 수계 녹조 발생이 2013년보다
40여 일 빨라졌으며, 팔당상수원 유역도
지난 6월까지 전년 대비 강우량이
194mm 감소하고, 6월 말 기온이 30
에 육박하는 등 녹조 조기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한강물환경연구소에서
지난 623일 남한강 수질을
측정한 결과, 클로로필-a 53.5/,
남조류 세포 수 640cell/(유해남조류
불검출)으로 높게 측정되어 팔당호
녹조 발생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팔당수질개선본부는
현재 환경부에서 운영 중인 조류경보제
보다 강화된 자체 기준인 조류관심단계
발령하고, 팔당호 녹조 관리를 위한
T/F팀을 가동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폐수 배출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하수처리장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오염물질 유입을
줄이고 있다.

아울러 본부는 팔당호 내 녹조를
직접 제거하기 위해 황토 60톤을
확보했으며, 방제선 등 선박 5척을 활용해
팔당호 내 폭기((曝氣/수질관리에서
인위적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방법)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녹조로 인한 수돗물 곰팡내를
예방하기 위하여 정수처리장에
분말활성탄 763톤을 상시 비치하고,
중염소처리시설 및 활성탄 투입기
설비 개선 등 정수처리 공정 조치를 완료해
유사시 즉시 대응하여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유관기관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본부는 한강유역환경청, 한강물환경연구소,
한강홍수통제소 등과 조류 측정자료와
항공사진을 공유하는 한편,
환경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으로 마련한 수질.녹조 대비
--저수지 운영기준에 따라
팔당호 상류댐(충주, 소양강) 등을
비상 방류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김건중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녹조 발생은 생태계의 자연현상에
기인하는 것으로 근원적인 방지는
어렵지만, 철저한 대비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담당과장 복승규 031-8008-6910, 
팀장  박대근 6908, 
담당자 이용현 6974
문의(담당부서) :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
연락처 : 031-8008-6974
입력일 : 2014-07-02 오후 2: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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