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2일 월요일

화성시 팔탄면 문숙 할머니 국민훈장 목련장 받아

사고로 숨진 아들 모교에 73억원을
기부한 나눔 천사 화성시 팔탄면
문숙 할머니 국민훈장 목련장 받아

                  화성시     등록일     2014-12-22



화성시 팔탄면에서 홍원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숙(90)씨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국민추천포상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35년 전 둘째아들(이명훈)을 사고로 잃은
문숙 할머니는 아들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명훈장학회를 설립하고 팔탄면 해창리에서
사위 신덕현씨와 함께 농장을 운영하며 모은
73억여원을 최근까지 기부해 수백명의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11년에 처음 도입돼 올해로 4회째인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희망을 전해 온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우리 사회 곳곳의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이
직접 추천한 포상하는 상이다.

지난 630일까지 모두 544건의 사례를
추천받아 국민추천포상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 최종 대상자 40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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