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평택 민간투자사업 고속道 추진
평택시의회 등록일 2016-08-10
충남 천안∼경기도 평택을 잇는 민자 고속도로가
추진된다.
10일 천안시에 따르면 국토부와 협업, 천안~평택을 잇는
민자 고속도로 (천안~평택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를
추진하고 있으며 천안∼평택간 고속도로가 조기 착공돼
천안이 광역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천안시 동부지역은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간),
서부지역은 제3의 고속도로인 천안∼평택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고속철도, 수도권전철, 국도와 함께
천안∼당진간 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망을 갖추게 돼
사통팔달의 전국 최고의 교통중심도시로 부상하게 됐다.
총연장 34km, 폭 23.4m(4차로)로 계획하고 있는
이 민자고속도로는 지난 3월 사업제안서가 민간업체로부터
제출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적격성조사가
진행중이며, 적격성 조사가 완료되면 관련절차에 따라
사업시행자를 지정된다.
이 민자 고속도로는 1조원을 들여 2019년 착공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안~평택간 민자 고속도로는
북측으로 2021년 개통 예정인 평택동부고속화도로와
남측으로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연결,
천안시와 아산시, 평택시를 통과하고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덕~오산간 광역도로와 연계된
남북간선 도로망을 구축하는 노선이다.
이 고속도로의 하루교통량은 4만5000대며,
경제성분석결과 B/C 1.0 이상으로 물류비절감(450억원),
통행시간절감비용(710억원) 및 환경절감비용(140억원) 등
연간 1300억원의 편익발생이 기대된다.
천안~평택간 민자 고속도로의 천안시 구간은
전체노선의 약 50%를 차지하며, 천안시의
주요산업단지(부성동 일대의 천안 제2·3·4 산업단지,
풍세산업단지, 마정기계산업단지) 주변으로 신설될
4~5개의 나들목(I·C)설치를 통해 물류수송체계를
확충함에 따라 천안시 지역경제 발전 및 국가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아산KTX역과의 연계성을 확보해
주변지역에서 천안시로의 접근성 향상과 천안시를
통과하는 국도1호선과 경부고속도로에 접속되는
천안I·C주변의 상습 지·정체를 해소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평택간 민자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교통체증 해소와
수도권과 충청남부지역의 연결도로의 기능을 수행함에
따라 광역수도권의 중심도시 천안을 잇는 고속도로로서
자리매김은 물론 지역발전과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과
천안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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