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9일 수요일

경기도 중소수출기업 88% ‘탄소중립 필요성’ 공감‥“맞춤형 지원 필요해”

경기도 중소수출기업 88% 

‘탄소중립 필요성’ 공감‥

“맞춤형 지원 필요해”

○ 도, 지난 20일간 중소수출기업 450개사 대상 

  탄소중립 대응 관련 설문조사 시행

- 기업의 탄소중립 인식 및 필요성, 

  준비방안, 애로사항 등 기업의 요구사항 반영

- 도 탄소중립 관련 수출지원사업 

  신규 발굴 및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에 적극 대응 계획

○ 델타변이 확산에도 불구 

  ‘8월 수출액 114억 달러’ 성과로

  12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

- 전년동기대비 24.7% 증가 및

  6개월 연속 100억달러 상회(3월~8월)


문의(담당부서) : 외교통상과  

연락처 : 031-8008-4521    2021.09.23  09:31:30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경기도 중소 수출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탄소중립’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6일까지 

도내 중소수출기업 450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대응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9월 2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글로벌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과 관련해 

도내 수출기업의 현황 파악과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탄소중립 인식정도, 필요성, 준비수준, 

애로사항, 준비방안 등 

총 10개 문항에 대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450개사)의 

59%가 ‘탄소중립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필요성에 대해선 응답기업의 88%가 

‘필요하다’고 공감을 표했다. 


다만 기업 차원에서의 

탄소중립 대응에는 다소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준비’에 대해 

응답기업의 27%만이 준비가 됐거나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어려움에 대한 이유로는 

‘저탄소·친환경 제조 전환을 위한 

시설투자 비용부담’이 5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문인력의 부족(12%), 

시설유지보수 어려움(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에 잘 대응하기 위한 

준비방안으로는 ‘공정개선·설비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37%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기술제품 사업화(29%)’, 

‘고탄소 원료를 

 저탄소·무탄소 원료로의 대체(25%)’, 

‘대체·유망분야 사업으로 전환(6%)’을 

꼽았다. 


특히 탄소중립과 관련해 

필요한 지원사업으로는 

‘설비공정, 사업전환, 원료대체 관련 

기술컨설팅 지원’이 24%로 가장 많았다. 

또, 친환경 제품개발 R&D(21%), 

교육 및 정보제공(19%), 

탄소중립 이행 시 추가비용(15%), 

전탄소 인증획득(13%)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도내 중소수출기업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정도, 탄소중립 준비 기업의 

애로·요구사항을 파악한 만큼, 

도는 이 같은 기업 수요를 토대로 

향후 유관부서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지원사업을 

기획·추진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시행될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으로 

수출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내년에는 탄소중립관련 인식개선 및 

탄소세 정보 제공 교육, 

친환경 제품 등 특화품목 대상 

수출상담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기후변화·탄소중립 등 환경이슈가 

중소기업에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도 차원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델타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8월 경기도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7%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6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작년 9월부터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도의 3대 시장인 

중국·미국·아세안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2%, 60.3%, 

23.4% 증가했고,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는 

각각 34.3%, 29.4%로 높은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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