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6일 목요일

경기도 등산하기 좋은 산


가까운 경기 명산에서 단풍의 향연을

○ 단풍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경기지역 주요 명산 등산정보 제공
○ 환절기 산행에 대한 각종 안전사고
    주의 홍보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푸르렀던
산들이 서서히 옷을 갈아입는 청명한
가을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풍일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지역
단풍은 고대산, 명성산 등을 시작 으로
103~18일이면 첫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며 1027일 경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국적으로 단풍이 유명한 설악산,
지리산, 내장산 등은 경기지역에서
거리도 멀 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넘쳐나는
방문객으로 쉽게 떠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가족, 연인, 단체를 위하여
가까운 거리에서 단풍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경기 명산을 소개한다.
   
팔당댐이 내려다보이는
억새의 산, 검단산(하남시, 627m)
하남시청에서 동쪽에 위치한
높이 657m의 산으로 검단산 정상에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양수리와
하남시는 물론 서울과 양평 일대,
팔당호 주변 경관도 감상할 수 있어
서울 근교의 일일 등산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북한산 너른 물길이 한눈,
운길산(남양주시, 610m)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
서북쪽에 위치하였으며, 높이도 아담하고
산세 또한 부드러워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출발점은 각기 다르지만 수종사
중간 기착지이며, 수령이 500년 넘은
운길산 은행나무가 유명하여 가을철
나들이 등산객이 많다.
   
황금빛 은행나무로 가을향기가
물씬, 용문산(양평군, 1,157m)
경기도 내에서 화악산, 명지산, 국망봉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추고 있는 산이다.
산이 높고 생각 보다 험해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은 아니지만 산기슭에 있는 고찰
용문사와 천연기념물인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 특히나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경기도의 작은 금강산,
소요산(동두천시, 559m)
서화담 양봉래와 매월당이 자주 거닐던
산이라 해서 이름 지어진 이 산은 그만큼
경관이 빼어나고 휴양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며, 경기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리는 소요산 계곡과 폭포를 찾는
이들이 많다.
진달래가 필 무렵부터 단풍이
드는 가을까지 아름답다.
   
바위와 암릉의 천의무봉,
운악산(가평.포천, 935m)
화악산, 간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는 산으로 그 중에서도
가장 수려하여 산 자체로도 명산이라
할 만하다.
기괴한 모양의 산봉우리와 바위들이
산의 골격을 이루며, 산골마다 백년폭포,
무우폭포 등 아름다운 폭포들이 숨어있다.
가을 단풍이 특히 유명한데 여러 암벽을
넘는 재미가 산을 오르는 즐거움을 더한다.
   
바위와 갈대가 어루러진 산,
명성산(포천시, 922m)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산으로
산 속으로는 억새를 기르고,
산자락은 산정호수를 끼어 있어
산을 찾는 이들에게 사계절 즐거움을
주는 산이다.
남북으로 뻗은 주능선을 기준으로
서쪽은 경사가 급해 산행이 조금 어려운 반면
바위가 발당해 웅장한 경관을 볼 수 있다.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고 흙이 많아
대체로 편안한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팔각정 주변에는 억새군락지가 있어
가을 산행지로 인기가 높다.
   
한편, 시원한 바람과 울긋불긋한
단풍을 즐기는 가을철 등산객이 많아지는
만큼 질병(쯔쯔가무시 등) 피해 및
안전사고도 함께 늘어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작년 경기도 산악사고 1,652건 중
가을철(9~11)580건이 발생,
전체 산악 구조건수 35%를 차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
사전에 충분한 준비운동과 안전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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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031-8030-3573
입력일 : 2014-10-15 오전 7: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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