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1일 수요일

2014년 항공교통량 역대 최고치

2014년 항공교통량 역대 최고치

- 전년보다 7% 증가…
  국제선 교통량 증가세 두드러져


부서: 항공관제과 등록일: 2015-01-21 06:00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와
요우커(중국 관관객)등에 힘입어 2014년도 연간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62만 대(일평균 1,71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항공교통량 중 국제선은
지난해 대비 8.4%(380,743→412,743대),
국내선은 4.4%(204,274→213,343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10년간 교통량은 전세계 경제위기(’09)에
따른 일시적인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6% 이상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10~’14)은 연 6.6% 이상
증가하여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4.7%)를
훌쩍 뛰어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국내외 여행수요가 집중된
제주공항의 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10.9%(135,489→150,275대) 가량 크게
증가하였으며, 인천공항의 경우도 6.8% 증가하며
국제선 증가추세를 견인하였다.

또한, 대학의 항공 운항학과 및 조종훈련기관
증설로 소형 훈련항공기 운항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훈련기의 주 이용 공항인 양양, 무안,
여수공항 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각각 38.6%, 183.1%, 72.8%로 크게 증가하였다.

월별로는 징검다리 연휴, 대체공휴일 시행,
중국 여행객 증가 등에 따라 교통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특이할 점은
여행 성수기가 없이 3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피크 타임)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139대(평균)가 운항하여,
하루 전체 교통량(1,715대)의 1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공항의 경우,
저녁 7시대가 항공기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일평균 56대가 처리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김포, 제주공항은 각각 12시(37대), 20시(30대)로,
이는 각 공항의 특성으로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세계 항공시장
전망보고서(Airbus, '13.9)에서 앞으로 20년간
세계항공 교통량이 년 4.7% 증가(아태지역 5.5%)
할 것이며 앞으로 15년 후에는 2배가 될 것으로
예측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 항공교통량도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하와 대체공휴일
시행 등에 따른 가족단위 관광수요 증가 및
요우커 등 해외관광객 국내유치 등에 따라
최근 5년간의 상승추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서, "증가하는 항공교통량에 대비하여
항공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항공업무 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하는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