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 개통 후 열차운행, 「안전·효율」에 중점

 수서고속철도 개통 후 열차운행,
「안전·효율」에 중점
- 평균속도는 향상, 안전확보 범위 내에서
   운행횟수 증가

부서:철도운영과    등록일:2016-10-28 19:07

수서고속철도(수서~평택) 개통에 대비하여

코레일과 ㈜에스알의 열차가 상호 혼선 없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운행계획을 조정하는 절차가 완료되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10월 28일

선로배분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열차간 적정운행 간격,

유지보수 작업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한

철도공사·에스알의 열차운행계획(안)을 심의·의결하였다.

* 선로배분심의위원회 : 학계, 업계 등 철도전문가로 구성(총 12명)
 

이번 선로배분심의위원회에서는

고속선 위주의 고속열차 운영원칙 등을 기초로

평균 정차횟수 축소 및 표정속도* 향상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거리를 정차시간 포함

총 운행시간으로 나눈 평균운행속도로 정차역이

적을수록 표정속도는 높아짐
 

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르면 경부고속선은 8~9개역 중

평균 4.7개역을 정차하고, 호남고속선은 6~7개역 중

3.8개역을 정차하는 등 1열차당 평균 정차횟수를

현재보다 줄여 운행하게 된다.

* 평균정차횟수: 경부고속선 (현)5.0회→4.7회,

  호남고속선 (현)4.2회→3.8회
 

이에 따라 경부고속열차 평균 표정속도는

현행보다 4.5㎞/h, 호남고속열차는 4.0km/h가 향상되고,

평균 운행시간도 6~7분이 단축된다.

* 평균표정속도 : (경부고속선) 157→ 161.5km/h,

  (호남고속선) 165.7→ 169.7km/h
* 평균운행시간 : (경부고속선) 2:39분→ 2:32분,

  (호남고속선) 1:50분→1:44분
 

또한, 에스알 열차(32편성) 운행으로

경부·호남축의 열차운행 횟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속선과 단절된 지역은 고속선/기존선 연결로

고속열차 이용편의를 높였다.

고속열차의 운행횟수는 현행보다 42.7% 증가한

총 384회로 늘어나게 되며(주말 기준),

경부축은 40% 증가한 총 256회, 호남측은 49% 증가한

총 128회를 운행하게 된다.

* 운행횟수 : (경부축) 현재 183회 → 256회 (코레일 176회, SR 80회)
                   (호남축) 현재 86회 → 128회 (코레일 88회, SR 40회)
* 운행시격 : (경부측) 11.6분 → 8.3분, (호남축) 24.4 → 16.4분
 

고속열차 이용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기존선 경유구간과 지역간 고속서비스 연결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차량여건과 운용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열차증편 및 연장운행하기로 하였다.

* 열차운행횟수 : 경전선(서울～진주) 24→28회,

전라선(용산～여수) 20→24회, 동해선(서울～포항) 20→26회,

서대전 경유 18→22회(서울～서대전～익산: 10회,

용산～서대전～목포: 4회,

용산～서대전～여수: 4회 용산～서대전: 4회)
 

아울러 공용으로 이용하는 경부고속선 접속부인

평택～오송구간은 혼잡에 대비하여 차량 운행시격을

여유있게 유지하고 예비차량도 충분히 편성하여

개통초기 운행 안정성도 확보하였다.

차량 운행시격을 운영사 계획(5분)보다 10% 여유있는

평균 5.5분을 확보하고, 차량안전 및 안정적 운행을

위해 검수 등에 필요한 예비*차량도 주말기준 10% 이상

유지하기로 하였다.

* 코레일(70편성) 주중 26%, 주말 10%,

에스알(32편성) 주중 25%, 주말 12.5% 유지
 

선로배분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를 토대로 코레일과

에스알은 철도사업법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인가

절차를 거쳐 11월 중반부터 열차 예약을 시작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시운전 등을 통해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에스알 운영 준비 완료 등

수서고속철도가 성공적으로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서고속철도 개통 이후 내년 상반기

 수송실적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고속열차 예측수요를

재검토하고 이에 따라 필요시 수요에 맞도록

운행계획을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