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3일 목요일

5년 산고 끝 피어난 장미 ‘아이스레드’세계무대 진출


5년 산고 끝 피어난 장미
‘아이스레드’세계무대 진출

○ 경기도농업기술원 신품종 평가회서
    ‘매혹적 붉은 색’ 환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3일 12조 원 규모의
세계 장미시장에 출전, 세계 명품들과 겨룰
국가대표 장미 품종으로 ‘아이스레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벨벳 느낌의 밝은 적색이 매혹적인
아이스레드는 지난 2일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농기원 제2시험포장에서 열린
장미 신품종 평가회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만점(5점)에 가까운 4.8점을 받았다.


​<사진> 지난 2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장미 신품종 평가회에서 이영순 원예육종팀장이
새로 개발한 장미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이스레드는 장미의 대표 색깔인
붉은 색 계통의 국산 고유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씨앗을 맺는 엄마나무
모본에 아빠나무 부본의 꽃가루를
교배시킨 지 5년 만에 탄생했다.

<사진1> 지난 2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장미 신품종 평가회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아리스레드’.
밝고 맑은 붉은 색으로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
유럽에서 명성을 날리는 붉은 색 품종 간
교배해 첫해 가을 156개의 종자를 얻었고
4년 동안 꽃을 피우기를 반복하며 모양,
색깔, 수확량, 병해, 재배온도 등에서
유리한 계통을 선별해 나갔다.
​
그러는 사이 처음 태어난 종자 가운데
155개가 차례대로 도태되고 높은 품질과
적응도를 보인 단 하나의 종자가 남았다.
코드넘버 ‘GR10-32`. 경기도, 로즈,
2010년 교배종, 32번째 계통 종자라는
의미로 아이스레드의 태명이다.
​
붉은 색이 밝고 맑으며 시장성이
좋은 중대형에 화고가 길고 꽃모양이
고심형(高心形)으로 고급스럽다.
특히 수확량이 일반 품종보다 15% 많아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스레드를 개발한 농기원 이영순
원예육종팀장은 꽃의 색깔이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아이스레드라고
이름을 지었다.
​
아이스레드는 평가회에서 원예디자인학과 교수,
 플로리스트, 화훼공판장 경매사, 재배농가 등으로 
구성된 7명의 전문평가위원과 품평회 참석자
40명으로부터 꽃의 크기와 굵기, 색깔, 모양,
꽃잎 상태 등 평가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정도로 단연 돋보였다.
​
신품종 평가회에서는 이밖에 분홍색
투톤컬러의 ‘GR09-21’과 꽃 중심에
녹색 꽃받침이 또 하나 들어있는 특이한
형태의 ‘옐로우아이’ 등 2개 품종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
‘GR09-21’은 짙은 체리핑크의 투톤컬러가
화려하고 꽃잎 수가 많아 수명도 긴 것이
특징이다.
옐로우아이는 노란 꽃잎의 중심부에
꽃받침이 있어 토마토 타입이라 불리는
특이한 형태로 최근 유럽에서 고가에
유통되는 스타일이다.
​
농기원은 이들 3개 품종의 유전자가 보존된
종묘를 국내 굴지의 종묘회사 3곳에 분배했다.
종묘회사는 이들을 증식해 내년부터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희망하는 국내 재배농가에
보급하게 된다.
​
경기도농기원은 앞서 가시 없는 장미
‘딥퍼플(Deep Purple)’을 개발,
2012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화훼박람회 품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장미 개발업계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
경기도농기원은 그동안 46개 장미 신품종을
개발해 세계 최대 생산국인 콜롬비아, 에콰도르,
케냐를 비롯한 19개 나라에 종묘 212만 주를
수출, 벌어들인 로열티가 약 10억 원에 이르며
그 가운데 2억 원이 경기도 계좌에 세외
수입으로 입금됐다.

문의(담당부서) : 농업기술원 / 031-229-5801
입력일 : 2014-04-03 오후 1:50:03



첨부파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