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2일 수요일

경기도민 10명 중 6명 ‘경기도 지역화폐 도입 찬성’

도민 10명 중 6명 ‘경기도 지역화폐 도입 찬성’ 
- 도민 78%,
   복지수당 추가 혜택 있다면 지역화폐 선택 
○ 경기도 시․군 단위 지역화폐 도입방안

    도민 59% 찬성
- (찬성이유) 지역경제 및 소상공인 활성화,

  할인구매 등 기대
○ 도민 10명 중 8명 복지수당을 받을 때

    추가혜택 있다면 현금 대신 지역화폐 선택
○ 타 시․군 및 대형유통점 사용제한 및

   가맹점 부족예상 등 걱정의 목소리도 있어
- 도, 도민·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 충실히 반영,

  내년 4월부터 시․군별 순차적 시행 추진

문의(담당부서) : 홍보콘텐츠담당관
연락처 : 031-8030-3087  |  2018.09.12 오전 5:40:00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지역화폐’ 도입에 대해
도민 10명 중 6명이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9월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도정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 지역화폐’ 도입에 대해
도민 59%가 찬성했다.
이러한 찬성여론은 도내 모든 권역에서
과반 수준으로 고르게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78%는 ‘아동수당’ 등
복지수당을 받을 때 추가혜택이 있다면
‘현금’대신 ‘지역화폐’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와 관련 ‘지역화폐’ 선택자의 69%는
추가혜택 수준에 대해 10%까지가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지역화폐’에 대한 인지도는
63%로 높게 조사됐으며,
‘경기도 지역화폐’에 대해서도
4명 중 1명꼴인 27%가 ‘들어봤다’고 답해
도민사회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지역화폐는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대안화폐이다.
도민들은 액면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고, 일부는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
각종 정책수당으로 지원되어 시중에 유통된다.

‘지역화폐를 사용하겠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68%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지역경제활성화 및
소상공인에게 도움된다’(51%)와
‘할인혜택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40%)는
점을 높게 꼽았다.

반면 ‘지역화폐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도민들은(31%)
‘다른 시.군에서 사용할 수 없다(28%)’는 점과
‘지역화폐 가맹점 부족(19%),
‘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의 사용제한’(16%) 순으로
그 이유를 택했다.

‘지역화폐’ 발행 형태로는
‘종이 상품권’(16%)보다 ‘카드형 상품권’(39%)과
‘모바일 상품권’(31%)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
인됐다.
도는 종이, 카드, 모바일 상품권 발행
모두를 추진하고 있으며 시군에서 지역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도민들은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소상공인으로 포함시켜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높은 지지(71%)를
보냈다.
이는 대기업인 프랜차이즈와 달리
가맹점 운영자들은 자영업자로 봐야 한다는
시각으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은 ‘지역화폐’의
성공적 운용을 위해 가장 신경써야할 점으로
‘가맹점 확대’(31%)를 꼽았다.
그 밖에 ‘지역화폐 사용자에 혜택 강화’(20%),
‘부정사용 등 유통관리’(18%) 등이 뒤를 이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실장은
“도민들의 기대요인과 계층별 수요,
소상공인 수혜범위, 복지수당 활용전략 등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내년 4월부터 준비를 마친 시.군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9월 8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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