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화성시 발전 한눈에 볼 수 있는 ‘화성시사’ 발간돼 ○ 고대부터 현재까지 화성시사 30권 중 근현대기 담은 10권 1차 발간 ○ 15일, 화성문화원에서 발간기념회 개최
화성시 등록일 2018-06-16
화성시가 근 현대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화성시사’10권을 발간하고 15일 화성문화원에서 기념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15년 시사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에 산재한 각종 자료를 조사, 2020년까지 총 30권의 화성시사 편찬을 추진 중이다. 그중 이번에 발간된 10권은 근현대시기 화성의 농촌·어촌·도시·산업단지의 변화상을 정리한 것으로, 국가 단위 역사에서 서술되지 않는 개인, 단체, 마을 등 지역민의 삶과 문화사를 생생히 담아냈다는 평이다. 제1~2권에서는 수도권 근교 농업지대로서의 화성시의 정체성과 농촌의 현대화, 지역 농민들의 구체적인 경험과 생산문화의 변화를 담아냈으며, 제3권에서는 남양·사강·발안·조암시장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민들의 상생발전 방안을 고민해볼 수 있도록 했다. 제4~5권은 바다를 끼고 있는 화성시의 지리적 환경과 간척의 전개 과정, 어촌과 어민의 생활문화, 특히 주요 소금 생산지였던 화성 제염업의 역사와 전통 등을 담았으며, 제6권에서는 제부도를 주제로 그 안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생활문화와 일상이 기록됐다. 제7~8권에서는 산업단지와 노동자들의 문화, ‘로컬’단위에서 변화하는 사회경제 구조와 산업생태계의 특성을 분석했으며, 제9~10권은 농어촌 지역에서 도농복합도시로 성장하는 화성시의 변화상과 도시민의 생활, 신도시 개발에 따른 주민 정체성 등을 담아냈다. 이날 발간기념회에는 화성시사편찬위원장을 맡고 있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길상 편찬위원회 부위원장, 고정석 화성문화원장과 시사 편찬을 위해 자료 제공 및 인터뷰에 참여했던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채 시장은 “그 어느 곳보다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화성의 발전상을 기록으로 남겨 시민들, 특히 미래를 이끌 우리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이번에 발간한 화성시사를 시민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화성문화원을 비롯해 전국 문화원 및 국공립 도서관, 관내 도서관 및 초·중·고등학교 등에 배포했다.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이용 화물차는 전용차로를 이용하세요! ○ 화성시, 대형사고 예방 및 도로파손 방지 위해 과적 화물차 단속 나서 ○ 적재량 축중차로 상습회피 시 고발조치
화성시 등록일 2018-06-16
화성시가 경기남부지역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화물차가 증가함에 따라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과적차량 단속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이용대수는 3만1천7백여대로 이 중 4.5톤이상 화물차는 7.4%인 2천360여대이다. 이들 차량은 적재량 측정장비가 설치된 축중차로를 경유해야 하나, 일부 차량들이 이를 피하려고 일반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고 있어, 대형교통사고 및 도로 파손의 위험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도로전광판, 현수막, 입간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축중차로 이용을 안내하고 화성서부경찰서와 과적차량 단속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축중차로를 피하고자 일반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경우 안내문을 통지하고, 상습적 회피 차량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하기로 했다. 안추원 도로과장은 “지속적인 단속 및 예방활동으로 안전한 도로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법 77조에 따라 과적차량 적발 시 5톤 미만 기준 1차 50만원, 2차 70만원, 3차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축중차로 회피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기도, 수원 행궁동에 2,185억원 투입 … 구도심 활성화 사업 본격화 ○ 경기도, 18일 수원시 행궁동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 ○ 6개 공모사업을 비롯 23개 단위사업 추진, 총 사업비 2,185억원 지원 - 공모사업 100억, 부처협업 1,604억, 지자체 416억, 민간 65억
문의(담당부서) : 도시재생과
연락처 : 031-8008-5576 | 2018.06.18 오전 5:40:00
노후화 정도가 심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수원시 행궁동에 대한 도시 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수원시가 제출한 수원시 행궁동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18일 최종 승인했다.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 전략계획의 세부 사업방안으로 좁은 도로, 오래된 건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구체적 사업계획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과 활성화계획 모두 각 시군이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 경기도는 지난 4월 ▲행궁동 ▲매산동1 ▲매산동2 ▲세류2동 ▲ 매탄4동 ▲연무동 6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수원시의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행궁동지역은 수원시 도시재생전략계획상 6개 활성화 지역 가운데 1단계 지역에 해당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행궁동은 전체 건축물의 85.7%가 노후화됐고 30년간 인구는 최대 대비 59.8%, 사업체 역시 최근 12년간 최고점 대비 24.9%가 감소해 신속한 도지재생 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승인으로 수원시 행궁동지역에는 2020년까지 5개년에 걸쳐 국비 50억원을 포함한 10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과 정부부처와의 협업사업 1,604억원, 수원시 자체 사업 416억원, 민간사업 65억원 등 총 2,185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활성화계획에는 ‘공유 공동체와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시가 실시한 쇠퇴진단 결과와 도시재생대학, 주민공청회 등에서 주민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단위사업별로는 ▲살기편한 내 동네만들기 사업 ▲공동체 성장기반 조성사업 ▲행궁골목길 특성화 ▲행궁동 도시재생거점센터 조성사업 ▲행궁어울림 조성사업 등 6개 마중물사업과 부처협업사업 등 총 23개 사업이 진행된다. 경기도는 행궁동지역에 대해 수원화성 등 역사문화자산과 주민공동체 등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지역자산이 자리하고 있어 도시재생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종구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은 구도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도시재생계획을 추진 중인 다른 시·군도 신속하게 전략계획을 수립해 쇠퇴지역의 도시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