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 비율 15% 돌파…
노인 셋 중 하나 “노후준비 못했다”
○ 도, 노인들의 전반적인 실태파악 위한
「경기도 노인통계」 작성
- 원하는 노후생활은 취미,
여행·관광 vs. 실제 노후는 취미,
소득활동, 가족돌봄
- 노인가구 열 가구 중 여섯 가구(57.8%)의
월평균 소득은 200만 원 미만
- 부담스러운 지출비는 의료비(41.5%),
필요한 복지서비스는 가사서비스(26.9%)
문의(담당부서) : 인구정책담당관
연락처 : 031-8008-2936
2024.04.24 07:01:00
[참고]
경기도, 노인지원정책은 어떤게 있나.는
경기도 노인 비율이
지난해 15%를 넘은 가운데
노인 셋 중 하나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월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23년 기준으로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현황,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65세 이상 노인 관련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고 4월 24일 밝혔다.
우선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2만 3천 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 1천363만 1천 명의
15.6%(2023년)를 차지했다.
노인인구 비중은 2013년 9.8%에서
9년 동안 1.5배 커져
2022년 14.7%로 고령사회(14% 이상)에
진입했다.
시군별 노인 비중을 보면 31개 시군
모두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연천(31%), 가평(30%), 양평(29.4%),
여주(25.3%), 포천(24.3%),
동두천(24.1%)에 이어
안성도 지난해 20.2%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가장 낮은 곳은 화성시 10.3%다.
경기도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 원 미만’이 30.5%,
‘100만~200만 원 미만’이 27.3%로
총 57.8%의 노인가구가
월 200만 원 미만 소득 구간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전인 2019년 월 200만 원 미만의
노인가구 비중은 69.4%로
저소득 노인가구 비중이
10%p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에 대해서는
노인 중 66.7%가 노후 준비가 됐다고
응답했는데
2019년 57.1%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69.1%),
‘예‧적금 및 저축성 보험’(43.6%),
‘부동산 운용’ (15.3%) 순(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노인도
전체 노인의 33.3%로
적지 않은 비중이다.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노인 중
59.8%는 준비할 능력이 없다고,
35%는 자녀에 의존할 계획이라고
각각 답했다.
생활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은
의료비(41.5%)와 식료품비(21.5%)로
나타났고,
필요한 노인복지서비스로
‘가사서비스’(26.9%)와
‘건강검진’·‘취업알선’(16.8%)
각각 1‧2순위로 꼽았다.
노인들이 원하는 노후생활은
취미활동(40.9%), 여행·관광(23.8%),
종교활동(13.7%) 등이지만
실제 노후생활은
취미활동(33.0%), 소득활동(20.5%),
가족돌봄활동(14.5%) 등으로 나타나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보여줬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인 문제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 모두가 직면할 문제이므로
경기도 인구정책에서도
고령화 정책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노인통계 등 관련 통계를
지속적으로 작성해
도와 시군의 정책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까지 올라가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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