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뱃놀이, 물놀이하러 화성으로 떠나자!”
○ 3일까지 열리는‘2018 화성 뱃놀이 축제’ 막바지...
이색 해양체험 즐길 마지막 기회
○ 승선체험, 물고기잡기, 퍼레이드, 버스킹,
푸드트럭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화성시 등록일 2018-06-01
“빨리, 빨리, 이쪽으로”
“꺄아악, 놓친다!”
아이들이 물고기 한 마리를 몰자
멀리서 지켜보던 학부모들이 더 긴장하는
모습이다.
맨손 물고기잡기, 에어바운스 서핑보드,
페달보트, 수중범퍼카, 수상자전거, 펀보트까지
전곡항은 그야말로 워터파크다.
지난 26일부터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개막한
‘2018 화성 뱃놀이 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길어진 축제기간만큼이나 더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들로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가 직접 잡은 물고기예요!”
언뜻 봐도 자기 팔보다 더 굵은 물고기를 들어 보인
이승섭군은 “미끄러웠지만, 재밌었어요!”라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화성 뱃놀이 축제는
물위에서 탈수 있는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컨셉에서 출발해 수도권 최대
‘체험형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크루저요트부터 고급요트, 파워보트,
유람선, 낚시어선, 어업지도선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배들을 5천원에서부터 2만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축제가 인기니까 저희도 덩달아 신나요”
연신 땀을 흘리면서도 음식을 내놓느라
쉴 틈이 없어 보이던 조선화씨(슈퍼 푸드트럭)는
밀려드는 주문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번 축제장에는 츄러스와 소시지, 스테이크,
파스타, 닭꼬치 등 총 29대의 푸드트럭이 입점했다.
트럭마다 음식을 주문하려는 인파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시가 재작년 7월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축제장까지 영업가능 지역을 확대시킨 조례를
제정한 것이 이번 축제에서 빛을 발했다.
행사장 입구부터 설치된 에어포그존은
몽환적인 분위기와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데이트 나온 커플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특히 날이 좋으면 미세한 물방울 아래 뜬 무지개를
사진 속에 담을 수도 있다.
해가 저물자 캠핑장에 마련된 무대 위로
통기타 연주가 펼쳐졌다.
저녁을 준비하던 가족들과 연인들은 바닷가의
선선한 저녁바람과 함께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오는 주말에는 제토베이터&플라이보드쇼를
비롯해 오션판타지 퍼레이드, 동탄예술시장 in 제부도,
제부도 아트파크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 늦기전에, 뱃놀이, 물놀이를 즐기러
화성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시흥-평택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서 1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해
부담도 적다.
주차장은 약1만여 대가 주차 가능하고,
행사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오는 3일까지 개최되는
‘2018 화성 뱃놀이 축제’ 프로그램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hs-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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