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대중교통 임산부 배려석 운영
평택시 등록일 2018-01-18
평택시(시장 공재광)와 협진여객운수(주) 등
7개 시내·마을버스 운영자들은 임산부의 안전과
태아의 건강을 위한 임산부 배려석을
다음달 2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산부 배려석은 임산부가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문 맞은편에
버스 한 대당 1~2개 좌석에 총 400여석이 설치되며,
누구나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분홍색 시트커버를 씌우고, ‘임산부 배려석’이라는
표기와 스티커도 함께 부착할 계획이다.
임신 초기는 겉으로 표시가 잘 나지 않지만
더욱 세심한 배려와 양보가 필요하다.
이때 오랜 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건강에 무리가 될 수 있다.
이에 평택시에서는 임산부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실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 임산부 배려석 운영을
신속하게 도입했으며,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임산부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은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꼭 필요한 아름다운 문화”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지난해 3,900여명의
임산부 산전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
산부인과 검사 쿠폰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임산부 배려 정책을 추진했고 올해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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