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6일 목요일

탄생 600년 맞은 경기도, 통일한국 중심 선언

탄생 600년 맞은 경기도,
통일한국 중심 선언

○ 경기도, 16일 수원 행궁서
    600년 기념식 갖고 올 한해
    다양한 600년 축하 행사 열기로
○ 도, “새로운 600년 맞아
    통일 한국의 중심 역할” 다짐


우리 역사에 경기도란 이름이
처음 등장한 해는 1414(태종 14).
올해는 경기도가 탄생 600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경기도는 5일 도 탄생 600년을 맞이해
2014년을 통일 한국의 중심 경기도 600으로
선언하고 기념식을 포함해 한 해 동안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황정은 경기도 대변인은 “1414년은
경기좌도와 우도로 나뉘었던 도가
경기도란 이름으로 통합되며
우리 역사에 처음 등장한 해라며
경기도가 통합을 이뤘던 것처럼
남북으로 분단된 우리국토가 통일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 한해를 통일 한국의
중심 경기도 600년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6일 오후 130
수원 화성행궁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전직 도지사, 경기도의원, 경기도민이
함께하는 ‘600년 기념식을 갖고
도 탄생 600년 축하행사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경기도립국악단이
준비한 사전공연과 기념식,
식후행사 등으로 구성되며
본 행사에서는 고유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유제는 중대한 일을
치른 뒤에 그 내용을 적어서 사당이나
신에게 고하는 제사로 도는 경기도가
600년이 됐음을 알리는 내용을 축문에
담을 예정이다.
 
기념식과 별도로 600년을 기념하는
학술행사도 열린다.
경기도는 17일 오후 2시 문화의전당
꿈꾸는 컨벤션센터에서 통일 한국의
중심 경기도 600년 과거·현재·미래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 한영우 명예교수,
경기대 강진갑·이현성 교수 등이 참가해
경기도 600년의 역사적 의미, 지방행정발전과
문화콘텐츠 등을 주제로 주제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는 600년을 기념하는
소책자 1만부를 제작해 당일 기념식장을
찾은 도민에게 배부하는 한편,
경기도 역사와 문화, 변화와 발전 등을
상세히 담은 250쪽 가량의 기념책자를
오는 5월 말까지 제작하기로 했다.
이 책자에는
경기도의 탄생과 주요 역사적 인물 33,
대한민국에서 경기도가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
국제화·지방화 시대를 맞이하는
   경기도의 미래 비전,
각 시대별 경기도 영역의 변천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포함될
   예정이다.
 
경기도 탄생 600년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방안도 마련됐다.
도는 경기 600년을 주제로
G버스 TV안내시스템을 이용한 동영상,
사당과 수원역 등 수도권 주요지역 LED전광판,
KTX차량,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해
경기도 탄생 600년을 홍보를 할 방침이다.
 
경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관광책자도 제작 된다.
2013년에 디자인된 경기도 관광안내지도
앞뒷면에 경기도 600년 로고와 슬로건,
경기도의 현황과 연혁 등을 인쇄해
배포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600년은 우리 민족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여기는
환갑이 10번째로 돌아오는 해라며
경기도의 지난 600년 역사를 돌아보고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중심적 역할을
경기도가 할 수 있도록 의지를 다지자는
의미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태종실록 27, 14(1414년 갑오/영락 12)
1181번째 기사에는 관제(官制)를 고쳤다.
(중략) 경기 좌우도(京畿左右道)를 고쳐서
다만 경기(京畿)라고만 칭하였다.
(改京畿左右道, 只稱京畿)’는 기록이 있다.
 
경기도는 조선시대는 음력을 사용했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 217(음력 118)
600년 기념일로 보고 도민이 많이 참가할 수
있는 16일에 기념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 담당자  설종진 031-8008-2651
              문성진 031-8008-4666

 
문의(담당부서) : 기획담당관 정책조정팀 / 031-8008-2651
입력일 : 2014-02-05 오전 11: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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