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일 수요일

여객과 화물분리 첫 시험대, 코레일 물류부문 책임사업부 출범

여객과 화물분리 첫 시험대,
코레일 물류부문 책임사업부 출범

- 물류부문 독립성·전문성 확보를
   통한 철도물류활성화 본격 시동

부서: 철도운영과 등록일: 2015-03-31 11:00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철도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코레일 물류부문을 책임사업부제로
개편하여 출범시킨다고 발표하였다.

국토부는 작년 12월 철도물류 부문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여객과
화물의 운영을 분리한다는 원칙 하에
물류 자회사 분리의 전단계로 과도기적
책임사업부제 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철도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운영구조 개편 및 활성화 방안」
(`14.12.19, 철도산업위원회 의결)
코레일 물류사업부는 지역본부에서 분리된
6개 물류사업단과 산하 89개 물류역으로
재편되며 총 1,367명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또한, 여객과 공동으로 활용 중인
시설·설비·서비스 등에 대해서는
사업부문간 내부거래제*를 도입하여
원가구조를 투명하게 함으로써
사업부문별 명확한 경영진단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였다.

※ 내부거래제 예시 : 물류편제역이지만
여객/화물 업무가 함께 일어나는 역의
총 운영비용이 18억8천1백만원일 경우,
여객업무(매표·안내·여객열차 조성 및 관제 등)로
 인한 비용 3억1천3백만원은 여객으로부터
내부거래 수익으로 이전 받아 회계를 처리

아울러 책임경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물류본부장은 공모를 통해 선임하기로 하고,
직원도 별도의 직렬로 채용하는 등 운영에 있어
실질적인 분리구조가 도입되도록 하였다.

국토부는 철도물류 책임사업부제 출범과
함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계획을
마련하고 관련 제도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거리 대량수송 장점을 살리기 위해
화물역은 30개 이내 거점역 중심으로 재편하고,
30~40량 단위의 대량 운송이 가능하도록
시설 개량을 추진할 계획으로, 철도물류에
대한 종합적인 투자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도 4월 중 시작된다.

또한, 현재 여객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선로배분, 선로사용료 기준 등을 재정비하여
여객·화물간 공정한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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