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3일 금요일

“공적임대주택 17만호 공약... 그린벨트 해제 가시화” 보도 관련

[참고] “공적임대주택 17만호 공약...
그린벨트 해제 가시화” 보도 관련

부서:녹색도시과     등록일:2017-06-22 18:09

국토교통부(녹색도시과)에서
최근 발주한 개발제한구역 관련 연구용역은
‘공적임대주택 17만호 건설 공약’과는 관련이 없으며,
개발제한구역 해제시 공공성을 강화하는 등
해제제도의 합리적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 관련 보도내용(헤럴드, 6.22) >
◈ 공적임대주택 17만호 공약... ‘그린벨트 해제’ 가시화
 ㅇ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공적임대주택
    연간 17만호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 차원의
    사전정지작업 성격이어서 주목된다.

[장관동정] 김현미 장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장관동정] 김현미 장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 오전에 취임식…
  내주 서민주거 현장 방문 등 정책 행보 이어가

부서:홍보담당관     등록일:2017-06-23 15:30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6월 23일(금) 오후 3시 30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장관은 현충탑에서 분향과 묵념을 마친 뒤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으로 이동해 참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으며,
오는 26일(월)에는 서울에 소재한
청년 전세임대주택과 저소득 노인이 거주하는
매입임대주택 등 서민주거 지역을 찾아
주거복지 정책의 방향과 목표를 밝힐 예정이다.

          2017. 6. 23.
       국토교통부 대변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사

김현미 장관 취임사

부서:홍보담당관     등록일:2017-06-23 10:10



국토교통부 직원 여러분.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그동안 복잡다단한 국토교통부의
정책과 현안을 잘 이끌어 오신
직원 여러분의 지혜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이 자리에 서기까지 진통이 있었습니다.
청문회는 제가 살아온 삶을 돌아볼 기회였습니다.
또한 몇 가지 숫자나, 단어로
한 사람의 인생과 자긍심을 대신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준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일을 함께 추진하는 동지로서 선입견 없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대하고
힘을 구하겠습니다.

여러분 역시,
정치인 출신 장관이라는 선입견이 아닌,
다른 경험과 시각을 갖춘 선배라는 시선으로
바라봐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국토교통부 직원 여러분.

지난 19일, 새 정부 출범 후
첫 부동산대책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대책은 수요를 억제하는 방안에 집중됐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번 과열양상의 원인을
공급부족에서 찾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 속내를 들여다보면 현실은 다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자료를 하나 공개하겠습니다.

실제 집을 구매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파악하기 위해
주택가격이 과열됐던 올 5월과 지난해 5월,
주택거래 현황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공급부족 때문이라면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렸겠지요.
그런데 올해 5월, 무주택자가 집을 산 비율은
전년 동월 대비,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1주택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증가세를 보였을까요?
바로 집을 세 채 이상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사람들은
5주택 이상 보유자였습니다.

강남4구에서만 무려 53퍼센트가 증가했습니다.
강남 58퍼센트, 송파 89퍼센트,
강동 70퍼센트입니다.

용산, 성동, 은평, 마포와 같이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서도
5주택 이상 보유자들이 움직였습니다.
용산 67퍼센트, 은평 95퍼센트,
마포 67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과열현상이 실수요자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자료가 하나 더 있습니다.
집을 구입한 연령입니다.

강남4구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주택거래량이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한 세대가 있습니다.
놀랍게도 바로 29세 이하입니다.

40~50대가 14퍼센트 정도의 증가율을 보이고,
60~70대가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사이
29세 이하는 54퍼센트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강남 부동산시장에 뛰어들기라도 한 것일까요?
경제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세대가
개발여건이 양호하고
투자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만
유독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는 것은,
편법거래를 충분히 의심할 만한 정황입니다.


국토교통부 직원 여러분.

국토는 국민의 집입니다.
그리고 아파트는 ‘돈’이 아니라 ‘집’입니다.
‘돈’을 위해 서민들과 실수요자들이
‘집’을 갖지 못하도록
주택 시장을 어지럽히는 일이,
더 이상 생겨서는 안 됩니다.

이번 대책은 그러한 분들에게 보내는
1차 메시지입니다.
부동산 정책은,
투기를 조장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 국토교통부가 중점을 두어 추진할
정책과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무엇보다 서민 주거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집 걱정, 전월세 걱정, 이사 걱정 없는
‘주거 사다리 정책’이 필요합니다.

공공임대주택의 개념을 확장한
공적임대주택 공급 확대,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의
맞춤형 지원강화는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입니다.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는
우리사회의 주축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민간과 역할을 분담하되,
실질적인 주거지원이 가능하도록
공공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전월세 폭등으로 인한 주거비 부담이
서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문제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계약갱신 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와 같은 제도 도입으로
세입자와 집주인 간의 권리에
균형점을 찾는 일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국민의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할 의무가 있습니다.
국토부 직원 여러분께서는,
그 어느 때보다 정부의 역할과 책임이
절실한 때라는 것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균형발전의 가치를 재정립하자는 것입니다.

세종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새만금 등의
핵심사업은 수년간 지속되어 왔으나,
지금까지 외형적인 틀을 갖추는 데
치중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는 이들이 실질적인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방안들을 강구해야 합니다.
도시재생 뉴딜 또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적으로,
또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셋째, 우리 주변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혁파합시다.

건설·운수업의 각종 관행이
산업 경쟁력을 좀 먹고,
일자리 개선과 창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좀 더 과감한 개혁을 통해
업계와 종사자가 상생할 수 있는
산업 여건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양산,
위험의 외주화 관행 또한
반드시 청산해야 할 악습입니다.

정상적인 고용구조를
하루 빨리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정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넷째, 교통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철도운임을
개선할 여지는 없는지,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더 인하할 방법은 없는지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그동안 공공기관의
수익성 관점에서 바라보았던
기존의 인식을 과감히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적 서비스가 가지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바탕으로
교통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바를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직원 여러분.

이러한 정책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당부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첫째, 줄은 화장실에서만 서자는 것입니다.
낭중지추라는 말이 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은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늘리겠습니다.
보고, 회의, 토론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물론 함께 밥도 먹겠습니다.

인사는 ‘줄’이 아니라 ‘능력’이라는 조직문화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둘째, 숫자로 현실을 왜곡하지 맙시다.
숫자는 현실을 파악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현장과 괴리된 통계는
정부에 대한 불신만 키웁니다.
또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위험천만한 일이기도 합니다.

숫자를 가지고 얘기하자고 하면
숫자는 얼마든지 만들어집니다.
현장에서, 국민의 체감도를 가지고 얘기합시다.
마지막으로, 업계보다 국민을 먼저 걱정하는
국토교통부가 됩시다.

대한민국헌법 제7조는 공무원을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민전체의 이익에 반하는 일은
관행이라는 단어로 포장될 수 없습니다.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을
법률로 보장하는 이유는,
국민에 대한 책임 때문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국토교통부 직원 여러분.

나무에서 생명력이 살아있는 부분은
바깥쪽 10분의 1정도라고 합니다.
그 안쪽, 90퍼센트에 해당하는 기둥은
물기와 양분이 닿지 않아
생명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를 나무답게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이 생명이 없는 중심부입니다.
수직으로 버티어 서서 하늘을 향해
우뚝 설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기둥 덕분이기 때문입니다.
10분의 1의 생명을 위해
나무를 우뚝 세워주는 9할의 기능과,
국토의 뼈대를 책임지는 우리의 역할이
참 비슷하지 않습니까?

저는 이 글을 읽으며
우리 국토교통부와 나무가
참으로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업무 대부분이 생명이 없는
철근과 콘크리트로 외화 되지만,
그것이 바로 국민의 생명과 삶을 지탱하는
기둥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토교통 가족 여러분.

우리의 심장과 영혼까지
철근, 콘크리트는 아닙니다.
국민의 생명과 행복을 위해
이러한 자부심과 소명의식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십시오.
저 김현미가 맨 앞에서,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향남역 지하화 요구와 관련

서해선복선전철은 2020년부터 운행이 될텐데요.

첫째, 향남역 공사가 빨리 끝났다고해서 전철을
이용할 수가 없고, 서해선복전철 전구간이 끝나야만
이용이 가능하지요.

둘째, 향남역은 향남1지구와 향남2지구를 관통해서,
그것도, 교각(다리)으로 전철이 왕래를 할 예정이여서
향남1지구와 향남2지구를 단절시키는 효과가 나타나
향남지역 주민들이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지요.

셋째, 향남역 구간이 교각(다리)위로 전철이
왕래하면서 소음을 발생하기에 전철 옆에
LH임대아파트를 건설했다는 루머가 있지만
믿고 싶지가 않고요.

넷째, 서해선복선전철 설명회때
하루 운행횟수가 10회~12회로 많지가 않으면서
고속전철이여서 일반 전철로 알고 관심을 가졌던
분들이 실망을 했었지요.
언론을 보면 서해선복선전철을 이용해서
화물열차가 다닐 것이라고 하는데,
화물열차 운행횟수가 많다면 소음이나 먼지로
결코 득(得)만 있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향남역 지하화를 요구하겠지만
결과는 어떨까요.


향남역이 건설될 곳
향남역 공사중
향남역 공사중
향남역이 건설될 곳
향남역이 건설될 곳
서해선향남역은 공사중
향남역 지하화 요구
향남역 지하화 요구
향남역 지하화 요구

서해선복선전철 향남역 당초 계획과 현실

서해선복선전철 향남역 구간이
향남1지구와 향남2지구를 교각(다리)을 세워
건설하면서 말들이 많은데,
당초에는 향남1지구를 우회해서 계획되었지요.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신임사장, ‘격식 생략, 현장 중심으로’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신임사장,
‘격식 생략, 현장 중심으로’
- 취임식 생략, 13일 첫 공식 업무로
  따복하우스 및 판교제로시티 현장 방문
- 경영공백 극복 및 현장중심경영 실천,
   노조와도 지속적 스킨쉽 예정

               경기도시공사         등록일   2017-06-13


경기도시공사는 13일 김용학 신임 사장이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달 8일 경기도시공사 사장 후보로
결정된 후 두 차례의 경기도의회 청문절차를 거쳐
경기도시공사 10대 사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김 사장은 13일 오후 남경필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취임식을 생략한 채
첫 업무일정으로 수원광교신도시 따복하우스와
판교제로시티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장기간 경영공백에 대한
우려와 김 사장의 현장 중심의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

수원광교신도시 따복하우스 홍보관을 방문한 김 사장은
공사 따복하우스추진단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따복하우스 1만호가 2020년까지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곧바로 판교제로시티사업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사업추진 현황과 분양 준비사항,
자율주행실증단지(자율주행셔틀) 조성사업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자율주행셔틀이 계획대로
연말에 운행될 수 있도록 제반사항 등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직원들과도 격식 없는 소통을 통해 경영방향을
공유하고, 습관적 야근 등 허례허식과
잘못된 관습을 타파해 가정과 일터가 양립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다음 주에도 다산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공사 주요사업지구 현장을 방문해 사업일정 점검과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또한, 노조와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이해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임용 과정에서의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여러 말씀을 드리기 보단 행동으로 실천하고
성과로 도민에게 보여 드리겠다”며,
“경기도시공사가 도민의 행복공간을 창조하는
최고의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LH공사(전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해
택지사업본부장, 인천도시공사 초대사장,

우림D&A 사장 등을 역임했다.
 

LG Digital Park 일반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5차변경) 승인 고시

평택시 고시 제2012-134(2012.04.26.)호 및
제2013-243(2013.09.11.)호, 제2014-50(2014.03.07.)호,
제2015-331(2015.11.30.)호, 제2016-325(2016.12.01.)호로
승인 (변경)고시된 『LG Digital Park 일반산업단지』에 대하여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7조 및 제18조,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제15조의
규정에 따라『 LG Digital Park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산업단지계획(5차변경)을 승인하고, 같은 법 제15조,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7조의4 및 제19조의2,
「토지이용규제법」 제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7조
규정에 따라 이를 고시합니다.







강호인 장관 이임사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임사

부서:홍보담당관    등록일:2017-06-22 11:30


사랑하는 국토교통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을 정겹게 불러볼 수 있는 것도
오늘 이 순간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니,
만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지난 1년 반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앞에 말씀드렸던
막중한 책임감과 정책에 대한 약속들,
취임식을 통해 여러분들과 나누었던
정책과 성과 창출에 대한 계획과 의지,
조직의 발전과 소통에 대한 약속들,
취임하자마자 당면했던
가뭄과 보령댐 도수로 공사,
서해대교 낙뢰와 서해안 고속도로 통행제한,
작년 초 제주 폭설과 공항마비, 경주 지진 등
이어지는 재해, 재난과
항공, 철도, 건설현장에서의 빈번한 안전사고들
그리고 영남권 신공항 확정문제와
화물연대 운송거부, 철도노조 파업과 같은
굵직한 사회갈등 문제의 대두
멕시코, 이란 정상외교 수행과
파나마 운하 확장개통식 대통령 특사 파견,
3연속 이사국 지위 수임을 위한 ICAO 총회참석,
이락 전후복구에 대비한 경제공동위원회 참석과
말레이시아-싱가폴 고속철도를 포함한
해외건설 수주지원을 위한 출장 등

되돌아보면 하루하루가 숨가쁘게 바빴고
긴장된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여러분들이 굳건히 버티어 주면서
저의 부족함을 채워주었기에
어려움을 어려움이라 여기지 않고
오히려 즐겁게 일할 수 있었고
진한 동지애마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작년 연말 탄핵사태로 말미암은
헌정사상 초유의 국정공백 속에서도,
우리 국토부 직원들은
누구 하나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다른 어느 부처보다도 훌륭하게,
그리고 다른 어느 때보다 더 안정적으로
정부의 기능과 역할을 유지하였습니다.

공직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여러분들이 보여준 소명의식과
국민에 대한 헌신에 찬사를 보내며
그러한 여러분들과 같이 일했다는 사실에
저 또한 무한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동안 느낀 보람과 성취감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정부업무평가에서 우수부처로 선정되고
여기서 받은 포상금을 어떻게 나누어 쓸까 하던
즐거운 고민, 조그마한 국토부의 지원이 계기가 되어
터키 차나칼레 교량사업을 수주하게 되고,
국무회의 석상에서 전 국무위원들의 박수를 받았던 기억,
그리고 무엇보다 자랑스러웠던 것은 우리 부
김영태과장이 이달 초 OECD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에 당선된 일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김영태 과장의 출중한 능력과
치밀한 준비성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제는 해외에서도 우리 국토교통부의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해주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조그마한 바램이 있다면
김영태 총장의 당선을 계기로,
더 많은 직원들이 국제기구 진출은 물론이고,
해외전문가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장차 세계속의 국토교통부,
다른 국가들이 벤치마킹하고 싶어하는
국토교통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떠나는 저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도 있습니다.
지난겨울 유성용 수자원정책국장이
과로로 인해 갑자기 쓰러진 일입니다.
최근에는 몸 상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불행중 천만다행이지만,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생각하면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업무적인 성과나 명예, 금전적 보상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하고 값진 것은 바로 여러분의 건강,
여러분과 가정의 행복이라는 점을
절대로 잊지 마십시요.

제가 장관으로 부임하면서
여러 가지 정책 구상도 밝히고
산업화 시대 패러다임을 극복할 미래 준비에 대해
강조했던 것을 여러분은 잘 기억하실 것입니다.
건설과 토목 등 하드웨어 중심의 개발과
집행을 담당하는 부처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미래를 기획하고 새로운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하고도 소프트한 부처로 도약하기 위해
화두를 던지고 노력했던 일은
저에게 매우 큰 보람으로 남습니다.
다행히 직원 여러분들이 저의 생각과 비전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동행해 주었기에
자율주행차나 드론을 포함한 국토교통
7대 신산업이 다른 부처를 앞질러 시장을
선도하게 되었고,
스마트 시티는 쿠웨이트에 수출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아직은 만족할 만큼의 수준에 이르거나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과 함께 뿌린 오늘의 씨앗들이
곱게 싹 틔우고 열매 맺는다면,
우리 국토교통부의 도약은 물론이고
새로운 시장의 형성과 연관산업의 발전,
그리고 부가가치 높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미래 한국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튼튼한 기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들께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당부드리고
떠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국토교통부 직원이기에 앞서 각자가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는 공직자들이라는
사실을 꼭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술발전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경제사회구조가 근본적인 변화를보이는 시대에
요구되는 가치는 융합과 협업, 혁신입니다.
과거의 관행이나 기존의 법·제도에 얽매이고
조직이해나 부처의 권한에 집착하다보면
정작 국가발전에 필요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일들을 놓치기 쉽습니다.

모든 정책을 개발하고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대통령의 마음과 장관의 눈높이로 판단한다면
여러분들과 국토교통부는
변화의 객체가 아닌, 혁신의 주체로서
국민들이 환호하는 존재가 되리라 믿습니다.

국토교통 가족 여러분,
저는 이제 저의 젊음과 정열을 바쳐왔던
공직 생활을 마치고
여러분 곁을 떠납니다.

제 공직생활의 마지막 부분을
국토교통 가족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겐 축복이었고
오랫동안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영원한 국토교통부 가족으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선배로서
여러분들이 도전하고 성취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께서 양해해주신다면
마지막으로 한 사람 더
감사드리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지난 30년을 함께 지내오면서도
아직 고맙다, 사랑한다는
표현을 제대로 못하고 지내온 사람.
바로 제 아내입니다.
내가 하는 일을 믿어주고 묵묵히 따라주면서,
외롭고 힘들 때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고,
항상 분수를 지키며 만족하며 생활해 왔기에
30년을 공직 외에 한 눈 팔거나 쓸데없는
심 부리지 않고 정도를 걸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비록 빛나거나 거창한 영광은 아니지만
내가 받을 수 있는 조그만 영광이라도 있다면
오늘만큼은 제 아내에게 그 모든 영광을 바치고 싶습니다.
여보! 고맙고 사랑합니다.
 
2017년 6월 22일
국토교통부 장관직을 물러나면서
강 호인 드림

정부, 고층 건축물 화재안전 종합대책 마련 추진

정부, 고층 건축물 화재안전 종합대책 마련 추진
- 민·관 합동 기획단 구성,
  소방·건축·재난관리 분야 개선과제 발굴 등

부서:건축정책과    등록일:2017-06-21 16:00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국민안전처(이하 안전처)는 공동으로 21일(수)
고층 건축물 화재안전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8월 말까지 ‘고층 건축물 화재안전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이는 지난 6월 14일 런던 그렌펠 타워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유사한 대형화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여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 사전에 예방하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