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7일 월요일

국산 2~4인승 소형비행기 수출 길 열린다!

국산 2~4인승 소형비행기 수출 길 열린다!

- 한·미 항공안전협정 확대…부품→
  소형비행기급 수출품목 상향

항공기술과 등록일: 2014-07-07 06:00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국산항공기의 해외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한·미 기술협력 회의』를 7월 7일부터
11일(5일간)까지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

금번 회의는 ‘08.2월에 체결한
현재의 한-미 항공안전협정(BASA*)에
따라 우리나라가 미국으로 수출을
할 수 있는 항공제품이 항공기 부품급으로
제한되어 있는 것을 소형비행기급으로
상향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국산 소형비행기
KC-100 개발과정(‘08.6-’13.12)에
미 연방항공청(FAA**)의 기술평가팀을
파견하여 우리나라의 소형비행기 제작과
안전성 인증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금년 1월에는 한미 항공안전협정 확대
추진을 위한 양자회의에서 양국은
항공안전협정의 세부내용을 개정하여
대미 수출이 가능한 품목을 항공부품에서
소형비행기급으로 확대키로 합의한 바
있다.

* BASA(Bilateral Aviation Safety Agreement) :
   민간항공 제품의 수·출입에 있어서 인증절차를
   상호 수용하여 개별인증으로 인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협정
** FAA :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미 연방항공청)

따라서 금번 회의는 항공안전협정의
적용범위를 확대 개정하여 국산
소형비행기가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마지막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항공기술과장 등 항공기
인증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석하고,
미 연방항공청(FAA)은 항공기 인증국
국제협력 책임자 등 4명이 참가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금년 말까지
미국과 항공안전협정이 확대 체결되면
국산 4인승 항공기(KC-100, '13년 개발완료) 및
현재 개발 중인 2인승 항공기(KLA-100)의
해외 수출이 가능케 되고, 우리 정부의
안전성 인증 능력을 미국 등 외국 정부도
인정하여 항공기 수출 시에 필요한 안전성
인증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어 수출경쟁력이
강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측 대표로 방한한 연방항공청
국제협력 책임자는 국토교통부 항공안전
정책관을 예방하여, 양국 간 항공안전정책
전반에 대한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 강화를 모색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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