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7일 금요일

서 철모 화성시장,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희생자 참배

서 철모 화성시장,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희생자 참배

          화성시            등록일   2020-04-15


서철모 화성시장이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1주년을 맞아
4월 15일 제암리 순국기념관을 찾아
희생자 묘역을 참배했다.



서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추모제를 대신해
희생자에 대한 참배와 헌화로
순국선열들의 희생에 대한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유공자들의 넋을 기렸다.

101년 전인 1919년 4월 15일에 발생한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당시 그 어느 지역보다 조직적이고 치열했던
화성 3.1운동의 확산을 막기 위한
일본군의 계획적인 보복이었다.
 
제암리 교회에 무고한 주민 23명을 가둔 채

학살하고 31개 가옥을 불태웠다.
인근 고주리에서는
김흥렬 선생을 비롯한 일가족 6명을
주모자로 몰아 총살했다.
하루 동안 총 29명이 학살당한
유례없는 반인륜적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캐다나 선교사 스코필드 박사의 보고서와
임시정부 파리위원회에서 발행한
‘독립운동사-3·1운동사’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알려지면서,
일본의 무단통치에 대한 세계인의 공분을 자아내며
국내외 독립운동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서 시장은
“시민 모두 화성 독립운동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립영웅들의 헌신과 투쟁이
화성의 역사와 전통으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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