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정상회담에서
더욱 굳건해진 평택시-다낭시
협력관계 정상회담 부속 행사로
우호교류합의서 교환식 진행
- 반도체 및 환경 분야까지 협력관계 확대
- 정 시장 “지방정부 간 모범적 협력 사례 만들겠다”
등록일 : 2025.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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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평택시, 베트남 다낭 방문 앞서
지역 기업과 사전 간담회 개최는
경기도,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응에안성, 호치민시에 이어
세 번째. 베트남 북부지역 교류
확대 계기 마련 평가는
8월 11일 열린 한국-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주요 경제거점 도시인
평택시와 다낭시가 ‘우호교류합의서
교환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장선 평택시장과
응우옌 반 꽝(Nguyen Van Quang)
다낭시 당서기는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To Lam) 베트남 서기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합의서를 교환했다.
평택시와 다낭시는 지난 4월에도
우호교류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으나
다낭시가 지난 7월 중앙직할시로
승격됨에 따라 이번 교환식이
다시 마련됐다.
정상회담에서는 흔치 않게
지방정부 간 교류 행사가 개최된 것은
양국이 국가 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지방정부까지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평택시와 다낭시의 협력 체계는
한국과 베트남의 다층적 외교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도시의 합의 내용도
4월에 비해 확대되고 구체화 됐다.
지난 합의서에 담은
경제·교육·문화·체육 분야 외에도
미래산업 및 환경 분야에서의
협력이 포함됐으며,
양 도시 자유무역지대 개발 지원과 촉진,
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 강화 등 구체적인 내용도
합의서에 담겼다.
평택시와 다낭시는
이번 교환식을 계기로 양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장선 시장과
다낭시 서열 1위인 응우옌 반 꽝 당서기는
교환식 하루 전 서울에서 만나
간담회를 진행하며
향후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양측은
△반도체·자유무역지구 분야 전문가 파견
△정례 교류회 개최
△탄소중립 등 환경 분야 협력 확대 등에
의견을 모았다.
정장선 시장은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우리나라와 상생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평택시는 다낭시와 땀끼시 등
베트남의 주요 도시와 신뢰를 쌓아왔다”면서
“국가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지방정부의 교류 행사가 진행된 것도
두 정부가 각 지역과 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시장은 “평택시는 다낭시와
적극 협력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해 내는 등
지방정부 간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낭시는 지난 7월 1일
베트남의 행정 개편에서 꽝남성과 통합돼
중앙직할시로 승격된 바 있다. 통합에 따라
다낭시의 면적은 1만 1860㎢로
기존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해
경기도 면적(1만 200㎢)보다 커졌고,
인구도 127만 명에서 300만 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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