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2일 토요일

2020년 항공기 타고 울릉도·흑산도 간다!


2020년 항공기 타고 울릉도·흑산도 간다!

- 50인승 소형 항공기용 공항 건설…
  전국 공항에서 1시간 내 접근

                               공항정책과 등록일: 2014-04-09 06:00

2020년까지 울릉도와 흑산도에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소형 공항이
건설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9일(수) 공항 건설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

울릉도, 흑산도에 건설될 공항은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규모로서,
도서지역에 건설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형 공항이다.
공항이 건설되면 전국 공항에서 1시간 내에
갈 수 있게 되어 관광수요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독도 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울릉공항 : 총사업비 4,932억원, 사업기간 ‘14~’20년
흑산공항 : 총사업비 1,433억원, 사업기간 ‘14~’19년

용역기간은 2015년 4월까지이며,
용역과정에서 울릉도와 흑산도 공항개발예정지역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 항공수요 예측, 공항시설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타당성 분석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번 용역을 통해 수립될 울릉공항 및
흑산공항 건설 기본계획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15년 중순에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이후 설계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0년경에는 항공기를 이용하여 울릉도와
흑산도에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는 연간 약 40만 명,
흑산도는 연간 약 2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해상 관광 명소이다.
또한 울릉도는 우리나라 동쪽 끝에 위치한
독도와, 흑산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홍도와 연계한 관광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 '13년 울릉도 방문객 41.5만 명, 독도 방문객 25.6만 명
'13년 흑산도 방문객 22.7만 명, 홍도 방문객 42.7만 명

그러나 그간 선박을 이용해서만 방문할 수
있었기에 수도권에서는 7시간 이상이 소요되어
접근성이 좋지 않았으며, 동절기 해상기상
악화 시에는 결항 등으로 인한 불편이 있었다.

두 섬에 공항이 건설되어 항공기가 운항하게
될 경우, 전국 공항에서 1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지역주민의 통행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관광수요 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대표적 미래 먹거리산업인 소형 항공산업
발전 등의 기대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국제노선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국제 홍보를 통해 아름다운 두 섬을 비롯한
독도, 홍도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관광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동해와 서해의 요충지에 자리한
두 섬의 위치를 고려할 때, 울릉공항과
흑산공항은 효율적인 해양영토 관리지원
역할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과 흑산공항이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도서지역
소형공항인 만큼 해외의 유사 공항 사례를
충분히 조사하고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의 건설과 운영이 천혜의 관광지인
두 섬에 미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주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본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공항,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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