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6일 목요일

초장대교량 유지관리 기술 베트남 수출

초장대교량 유지관리 기술 베트남 수출

- 케이블교량 유지관리 기술 해외진출
   첫 사례…수주 확대 기대

부서: 기술정책과 등록일: 2015-03-25 06:00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건설기술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초장대교량사업단’(’08.12~’15.12)에서 개발한
케이블교량 통합 유지관리시스템이
’16년 초부터 베트남 밤콩교(Vam Cong Bridge)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토목분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은
시공 및 일부 설계 위주로 이루어져 왔으나,
이번 케이블교량 유지관리 기술이 최초로
해외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건설 전과정이 패키지로 해외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번 초장대교량사업단 연구기관
((주)이제이텍)이 수주에 성공한
‘베트남 밤콩교 계측시스템 구축사업’은,
총연장 870m 사장교인 밤콩교의 유지관리를
위한 정밀한 계측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본 교량에 적용되는
범지구 위성항법시스템(GNSS)* 기반
케이블교량 모니터링 기술은
교량의 특정 개소에 GNSS 계측기를 설치하여
3차원 변위를 측정하는 기술로서,
교량의 실시간 거동을 ±10mm까지
매우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구 전역에서 움직이는
물체의 위치, 고도, 속도 등을 계산하는
위성항법시스템
또한, 적용기술 중 하나인 사용자 중심
확장형 계측시스템은 프로그램 개발자의
도움 없이 교량 관리자가 교량 계측시스템을
수정·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프로그램 수정에 따른 계측데이터의 손실 및
추가 개발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간 초장대교량사업단을 통해 개발한
설계 및 시공분야 연구성과는 다수의
국내 교량현장(이순신대교, 울산대교,
단등교 등)에 적용되었음은 물론
해외(터키 제3 보스포러스교, 칠레 차카오교 및
브루나이 템부롱교 등)에까지 진출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에 유지관리 분야까지 해외시장에
첫 발은 내딛는 쾌거를 이룸으로써,
국내 건설기업의 글로벌 위상 제고,
해외수주 확대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국토교통부는 침체 국면에 있는
국내 건설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구개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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