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1일 수요일

해안, 도서지역도 GPS를 이용하여 땅 높이를 쉽게 측량 가능

해안, 도서지역도 GPS를 이용하여
땅 높이를 쉽게 측량 가능

- 육지, 해안, 도서지역을 통합한
   국가 GEOID(지오이드) 모델 구축

부서: 국토측량과 등록일: 2014-12-29 06:00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은
해안·도서지역 등에서도 GPS를 이용하여
빠르고 쉽게 땅 높이를 측량할 수 있도록
국가 지오이드 모델*을 해안까지 확장
제작하였다고 밝혔다.

* (지오이드 모델) 지구상에서 높이(해발고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되는 평균 해수면과 GPS 높이의
기준이 되는 타원체고의 차이를 연속적으로 구축한 것

이에 따라, 육상지역 뿐 아니라 해양,
도서지역에서 실시하는 각종 건설·토목 공사,
지도제작 등에서도 기존 측량방법 보다 빠르고
쉽게 높이측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높이측량은 전문기기(레벨)를
이용하여 해당 구간을 직접 도보로 이동하면서
관측해야 했으며, 장거리 측량구간에서는
이동거리가 증가할수록 많은 측량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우주 측지기술인
GPS 이용한 높이측량 기술 개발 및
기반인프라 마련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간, 전국에 일정하게 설치되어 있는
국가기준점(삼각점, 수준점)에 대하여
중력량을 측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4cm급의
정확도를 갖는 국가 지오이드 모델을 제작 및
실적용을 위한 지속적인 테스트를 실시하여
왔다.

금년에는 해안지역이나 도서지역까지도
GPS를 이용한 높이측량이 가능하도록,
해양수산부(국립해양조원)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연안이나 해양의 중력량을
국가지오이드 모델에 도입하여 육상 뿐 아니라,
전국토에 대하여 신속한 높이 측량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GPS를 이용한 높이측량을 실시할 경우
20km 이상 중·장거리 구간에 대해서는
기존 측량방법에 비해서 3일정도 측량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산악지 및 급경사 지역이나
육지~도서 간 높이 측량 등 기존 방법으로
정확한 높이 값을 구하기 힘든 지역에서도
직접 수준측량과 유사한 정확도로 빠르게
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실질적인 적용이 가능토록
2015년에는 공공측량 제도 등 관련 제도 개선과
표준품셈을 마련하고, 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PS를 이용한 높이측량과 관련된 자료들은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http://www.ngii.go.kr/geoi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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