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9일 목요일

교통약자 복지수준 "서울·인천, 항공" 이 가장 높아


교통약자 복지수준
"서울·인천, 항공" 이 가장 높아

- 국토부, 2014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 발표

부서: 교통안전복지과 등록일: 2015-02-16 11:00
 

우리나라 7개 도시 가운데 교통약자들이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서울과 인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별로는 항공기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7대 특별·광역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특별·광역시와 9개도를 대상으로 격년으로
   표본조사, 5년마다 전국 대상 전수조사 실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13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교통약자’ 인구는 전체인구의
약 25.0%인 1,278만 명 수준으로
‘12년에 비해 약 14만명 증가하였다.
교통약자 중 고령자(65세 이상)가
625만 명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48.9%)을
차지하였으며, 어린이, 영유아동반자, 장애인,
임산부 순으로 높았다.

* 교통약자란 :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자, 어린이 등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자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보행환경)를
대상으로 한 이동편의시설의 기준적합
설치율은 73.2%로 '12년도(71.3%)에
비해 1.9% 증가하였고,
이동편의시설별로 보면, 교통수단이 75.5%,
여객시설 69.5%, 도로(보행환경) 74.5%로
각각 조사되었다.

* 기준적합 설치율 : 이동편의시설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상의 세부항목별
기준에 적합하게 설치되어 있는 정도

교통수단별 기준적합 설치율은
항공기(98.2%)가 가장 높고,
10년이 넘는 노후 선박이 대부분인
여객선(17.1%)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객시설별 기준적합 설치율은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역사(82.7%)가 가장 높고,
철도역사(82.2%)와 공항터미널(82.2%)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여객자동차터미널(51.5%),
버스정류장(47.3%)이 낮게 조사되었다.

또한 일반인과 교통약자 총 1,457명을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이용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62점으로
나타났다.

이동편의시설별로 보면,
교통수단에 대한 만족도는 64점,
여객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62점,
도로(보행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59점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의 경우,
항공기의 만족도가 67점으로 가장 높았고,
여객선의 만족도는 60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여객시설의 경우,
공항터미널과 철도역사의 만족도는
각각 6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여객자동차터미널과 버스정류장의
만족도는 59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 수준을 보여주는
교통복지지수는 교통수단 및 여객시설 기준
적합 설치율, 저상버스 보급률, 특별 교통수단
보급률 등 10개 지표에 대해 종합평가하여
수치화한 것으로,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도시철도 관련지표를 반영하였을
경우(울산광역시 제외), 서울〉부산〉인천〉
대전〉대구〉광주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도시철도 관련지표를 미반영하였을
경우(울산광역시 포함) 인천〉서울〉부산〉
대전〉대구〉광주〉울산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교통복지 지표에 의한 종합평가
결과를 분석해 보면, 도시철도를 포함할 경우
서울특별시는 교통수단의 기준적합 설치율,
접근로 보행환경, 저상버스보급률,
교통복지행정에서 상위 수준을 나타내어
교통복지수준이 울산을 제외한 6개 도시 중
가장 높게 평가되었으며,

도시철도를 제외할 경우 인천광역시는
교통수단의 기준 적합률, 보행자 사고율,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 특별교통수단 이용률이
최상위 수준을 차지하여 교통복지수준이
3위→1위로 상승하여 7개 도시 중 가장
높게 평가되었다.

반면 광주광역시는 도시철도 포함시
2012년에 이어 가장 낮은 순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냈으며, 도시철도 미포함시
울산광역시가 저상버스 보급률과 보행자
사고율에서 2012년에 비해 순위가 하락하여
2012년 5위에서 최하순위로 하락하였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사 결과
여객자동차터미널과 버스정류장의
시설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동편의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련기관에 시정을 요구하고,
개선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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