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4일 토요일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이임사


서승환 장관 이임사

부서: 홍보담당관 등록일: 2015-03-13 17:00
 
사랑하는 국토교통부 가족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서니 수없이 불렀던
'국토교통부 가족' 이라는 이 말이
참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한 가족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었던
지난 2년의 시간도 주마등처럼 떠오릅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그 어떤 말보다도
먼저,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여러분께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학교를 떠나 장관으로서
임무를 시작했을 때, 여러분은 마치
'10년 지기'와 같은 신뢰를 가지고
저를 도와주셨으며, 저도 전적인
신뢰를 보내드렸습니다.

이러한 신뢰의 기초 위에서
우리는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2년 전 국토교통부가 출범할 당시
우리 경제는 글로벌 위기 여파로
성장 동력이 약해져 있었고, 주택 시장은
수년간의 거래 부진으로 인해하우스푸어
문제가 심화되고 있었습니다.

국민들은 새롭게 출범한 국토교통부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여러분과 저는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가 되어 휴일도
잊은 채 불철주야로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렇게 보낸 지난 2년은 때로 힘들고
어려웠지만 많은 성과를 거두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규제개혁을 통한
시장활력 증진으로 주택시장을 정상화
시킨다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으며,

작년 말에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부동산 3법까지 국회를 통과시킴으로써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우리의 일관된 노력의 결과,
지난해 주택거래량이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택시장에는
다시 온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적절한 관리가 된다면 이러한 주택시장의
회복세는 금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였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 행복주택 사업은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본궤도에 올랐으며,

주거 취약 계층에 지급하는주거급여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

임대주택 정책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New Stay 정책도 출발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등
혁신형 산업입지 공급을 확대하여
증가하고 있는 첨단산업, 서비스산업
수요에 적극 대응했습니다.

도시재생사업도 본격 시작하여 쇠퇴하는
구도심을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환경으로
재창조하고 있습니다.

정부 최초로 규제의 품질까지 고려한
규제총점관리제를 도입하여 정부 규제
개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우리 부가
선도하였습니다.

졸음쉼터 등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여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978년 이후 최초로 5000명 이하로
감소되기도 했습니다.

수서발 KTX 운영사를 출범시켜
철도경쟁체제를 출발시켰으며,철도물류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국민적 관심이 컸던 산하 공공기관
정상화는 사업 구조조정과 자산매각,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부채를
약 22조원 감축하고방만 경영도
전면 개선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4년 정부업무평가에서우리 부가
우수 부처로 선정되었고,

특히, 규제개혁 분야는 전 부처 중에서
당당히 1위를 했습니다.

제가 공직자로서, 장관으로서,
이처럼 보람 있는 결실을 맺고
떠날 수 있도록

불철주야로 함께 열정을 쏟아주신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떠나면서 조금은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매매시장의 활력 회복에도 불구하고
전세가 불안에 대한 염려가 있으며,
국민이 체감하는 주거비 부담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항공·철도 분야의 연이은 사고로국민
불안이 증가했었고, 철도산업 구조개편
과정에서 발생한노조의 최장 기간 파업으로
국민 불편을 야기했던 점도 있습니다.

앞으로 후임 장관님과 함께 정책의 성과는
더욱 가시화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여
국토부가 국민행복시대를 선도해
주실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국토교통 가족 여러분,

진정한 열정은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가 조화를 이룰 때 세상에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여러분의 열정이

국민 행복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추진 과정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
공감하는 가슴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들으시고, 판단은 합리적으로
냉철하게해주시기 바랍니다.
올바른 방향의 정책이라면 흔들리지 말고
국민행복을 위해 당당하게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금 떠나지만여러분과 함께했던
열정의 2년을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여러분과 국토부의
무궁한 발전을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