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1일 월요일

실생활용 점자지도 배포

실생활용 점자지도 배포
- 시각장애인의 이동편의 지원을 위한
   점자지도 시범 제작

부서:지리정보과    등록일:2015-12-16 11:00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은
정부3.0정책에 따라 전국 약 25만 시각장애인
이동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대한 생활용 점자지도
제작을 완료하고 배포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1:1 사용자 평가 및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제작된 생활용 점자지도는
연말까지 총 100부를 전국맹학교 및 점자도서관 등
46개 유관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생활용 점자지도는 2015년「시각장애인을 위한
지도서비스 중장기 추진계획 연구 및 시범제작 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이번에 제작된 점자지도는
시각장애인(전맹과 저시력자)과 비시각장애인
모두 활용이 가능하도록 배경지도와 점자를 혼용하는
점ㆍ묵자 혼용방식*을 적용하여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점ㆍ묵자 혼용방식 :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제작

생활용점자지도는 시각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하철을 중심으로
주변 주요 복지시설 등을 반영하여 공간정보의
지리적 위치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내용이
수록되었으며, 특히, 시각장애인의 이용수요가
가장 많은 1개구(종로구)를 선정하고
확대 제작하여 지하철 역사 및 출입구번호,
주변 인도와 횡단보도를 보다 상세히 표현함으로써
이동편의 제공 등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앞서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지난 5월초에 개최된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회에 행사장 주변 점자안내지도 제공 및
10월에 제36회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하여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해 올바른 지리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교육용 점자지도를 제작하여
전국 맹학교에 배포한 바 있다.

이번에 제공된 생활용 점자지도를 통하여
시각장애인의 공간정보 인식 및 활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점자도서관, 맹학교
등에서는 이를 이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책임운영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앞으로도
정부3.0정책에 따라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공간정보를 이용할 수 있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서비스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업무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점자지도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최신 IT 기술을 접목하여 모바일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점자지도를 제작해 나갈 계획이다.

* 이번에 제작된 점자지도는 내년 1월중
국토지리정보원의 바로이맵(http://emap.ngii.go.kr)서비스를 
통하여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