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3일 목요일

울릉도.흑산도 서울에서 1시간에 간다.

울릉도ㆍ흑산도 서울에서 1시간에 간다.
- 2017년 소형공항 착공…
  소형항공산업ㆍ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부서:공항정책과   등록일:2015-12-03 06:00


울릉도, 흑산도로 가는 길이
보다 빠르고 편해진다.

그동안 서울에서 울릉도나 흑산도로 가려면
KTX~버스~여객선 등을 갈아타고 5~9시간이
걸려야 도착할 수 있었고,
동절기에는 해상의 기상 악화로 인해
배가 결항되는 경우도 빈번하였다.
* 연간 선박결항률 : 울릉도 25% 내외, 흑산도 13% 내외

하지만, 2021년경에는 항공기를 이용하여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공항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관계기관 협의 등 사전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공항과 흑산공항은
2013년에 기획재정부(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 (울릉공항) B/C 1.19, AHP 0.655
(흑산공항) B/C 4.38, AHP 0.814

이후, 울릉공항에 대해서는 금년 8월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치고 지난 11월에
공항개발 기본계획을 고시하였으며, 금년말까지
공사 입찰(설계ㆍ시공 일괄입찰) 공고를 할
계획이다.

흑산공항은 지난주(11.25)에 환경부 협의가
완료되어 금년말까지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초에 공사 입찰공고 예정이다.

두 공항 모두 내년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초부터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울릉도와 흑산도에 건설되는 공항은
50인승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1,200m 길이의
활주로를 갖춘 우리나라 최초의 소형공항이다.

앞으로 공항이 건설되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통행불편이 크게 해소될 뿐만 아니라,
관광수요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의 활성화,
미래 소형항공 산업의 발전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13년 울릉도 방문객 46만 명, 흑산도 방문객 36만 명

또한, 두 섬은 동해와 서해의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불법으로 조업하는 외국어선에
대한 감시ㆍ단속, 해상 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난ㆍ구조 활동 등 해양영토 관리의 측면에서도
공항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에 흑산공항, 2021년에는
울릉공항을 차례로 개항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되, 사업 시행과정에서
지자체ㆍ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공항건설로 인한 환경 훼손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