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6일 금요일

중소업체 해외건설 수주 위해 30% 저렴한 보증 지원

중소업체 해외건설 수주 위해
30% 저렴한 보증 지원
- 건설공제조합-신한은행 업무협약…
   금융 분야 걸림돌 제거

부서:건설경제과    등록일:2016-12-15 06:00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중견·중소 건설업체들에 30% 이상 저렴한
공사보증을 비롯해 공동자문과 금융주선,
상호정보교환 등 해외건설 공사 수주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건설공제조합(이사장 박승준)과
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은 15일(목) 11시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공사 보증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 해외보증 지원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
▲ 건설사 공동 자문 및 금융 주선,
▲ 상호 정보교환 및 협의 등이며,
지원 규모는 3억 불($) 내외다.

그동안 중견·중소건설업체는
외국의 현지 은행으로부터 담보제공 없이
보증을 받기가 어려워 복보증* 등을 이용함에 따라
복잡한 절차와 높은 수수료를 부담할 수밖에 없어
공사수주에 경쟁력이 떨어지는 실정이었다.

* 복보증(3단계) : 건설사가 현지은행에 보증서
발급 요구 → 현지은행은 他 은행 복보증 요구 → 국내은행은
추가 복보증(건설공제조합 등) 요구

※ 동남아 일부 국가의 경우 발주청이
우리나라 은행의 보증서를 직접 인정해 주는 경우도 있음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건설공제조합의
높은 신용도*와 자금 여력이 신한은행의 풍부한
해외 영업망**(20개 국 148개)과 결합됨으로써
국내 건설업체는 현재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해외건설공사의 보증이 가능하게 된다.

* (국제신용평가 등급) 피치(Fitch): A(Stable),
  에이엠베스트(A.M.Best): A(Stable)
** 베트남,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싱가폴, UAE, 미국 등
 
국토부 김형렬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MOU 체결로 그 동안 해외시장 진출에
애로가 많았던 금융분야의 걸림돌을 걷어내게 되어
중견·중소건설사들이 해외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국뿐만 아니라
지속되는 저유가 영향으로 중동 산유국까지도
금융을 동반한 사업에 관심을 갖는 등
최근 해외건설 시장의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건설산업과 금융이
결합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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