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5일 목요일

12월 27일 경의선 전 구간 개통 "파주서 서울, 양평까지 한 번에"

27일 경의선 전 구간 개통
"파주서 서울, 양평까지 한 번에"

- 미 개통 1.9㎞ 완공·
   환승 없이 중앙선 직결 운행
- 통일시대 및 유라시아 물류망 연결에 기여

부서: 광역도시철도과 등록일: 2014-12-24 11:00



12월 27일, 경의선(용산~문산) 48.6킬로미터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전철을 타고 경기도 파주에서 출발해 서울을 거쳐
양평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경의선(용산~문산) 복선 전철 구간 중
미 개통 구간인 용산~공덕 간 1.9킬로미터
공사를 완료하고,27일 개통에 앞서 용산역에서
12.26.(金) 오후2시 국토교통부장관,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지역 개발촉진 및 교통편의
제공을 위하여 1999년 착공한 사업으로,
그간 총사업비 2조 4,252억 원(국가 75%,
지자체 25%)이 투입되었다.

지난 ’09년7월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문산,
’12년12월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DMC)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이번에 용산~공덕구간이
최종 개통된다.

중간역인 효창역은 현재 마무리 건축공사 중으로
‘15년 상반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경의선을 용산역에서 중앙선과 직결시켜
운행함으로써, 파주(문산)에서 용산을 거쳐
양평(용문)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국민이 대중교통 편의 혜택을 직접 느낄 수
있게 된다.

동~서간 이동시간이 30분
단축(3시간5분→2시간35분)되고,
경의선 열차운행 횟수도 164회에서 176회로
12회 증가한다.(중앙선은 횟수 변경 없음)

또한 용산역에서 기존철도 환승 및
호남고속철도 이용도 가능하며,
12개 역에서 서울 지하철 1~7호선,
공항철도, 경춘선 등 10개 노선 환승이
가능해져 수도권 서북부 및 동부지역 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성과 전국적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의선은 통일 한반도 시대 남북철도(TKR),
중국횡단철도(TCR) 및 몽골횡단철도(TMGR)와
연계되는 유라시아 물류네트워크에 포함되는
상징성이 큰 노선이다.

따라서 경의선복선화 완성 및 우리 철도 간선축인
중앙선과의 직결운행은 통일시대 및 유라시아시대
준비를 촉진하고 한국을 동북아 교통ㆍ물류 강국으로
부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하였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한편, 경의선이 한강 북측의 동서 지역을 연결한다면,
한강이남 서울 동서구간을 운행하는
지하철 9호선 2-1단계 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
길이(L)=4.5킬로미터) 개통도 얼마 남지 않았다.

* 1단계(개화~신논현, 27킬로미터) 구간은 ’09. 7.24.개통

’14.12월 현재 공사가 완료되어 ‘14.12.20.
영업운행과 동일한 조건의 영업시운전에 들어가
’15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본 구간을 개통하게 되면 혼잡도 200% 이상인
2호선 당산〜잠실운동장간 이용객이 급행열차를
운행하는 9호선으로 분산, 2호선의 혼잡도가
완화되고 이동시간도 9분(45→36분)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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