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3일 월요일

국내 첫 인수 “필리핀 앙갓 다목적댐” 본격 운영


국내 첫 인수
“필리핀 앙갓 다목적댐” 본격 운영

- 해외 투자개발형 수력발전시설
   인수·운영사업 국내 최초 진출
- 산미구엘(San Miguel)과 공동 운영,
   위험 낮추고 안정적 수익 창출 기대

부서: 해외건설정책과 등록일: 2014-10-30 11:00


국내 물 관리 기업이 해외의 준공된 다목적댐을
인수해 운영하는 첫 사례가 될『앙갓(Angat)
다목적댐 발전시설 인수인계』행사가 31(금)
마닐라 현지에서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린다.

앙갓 다목적댐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58Km 지점에
위치한 수력발전용량 218메가와트(MW) 규모의
댐(소양강댐 200MW)으로, 마닐라시 수돗물
공급량의 약 98%를 담당하는 시설로, 우리나라의
팔당댐과 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가
수익성이 검증된 필리핀 전력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0년 4월 필리핀 정부에서 국제경쟁입찰로
실시한 “앙갓댐 발전시설 매각사업”에 참가하여
최종 낙찰자(낙찰액 4억 4천1백만 달러)로 선정된 후,
현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2013.11월),
자산실사 및 성능평가, 유관기관 인허가,
인수자금 조달 등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였으며,
이날 인수인계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앙갓댐의
운영 및 상업발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 2002년 민간에 전력시장이 개방된 이후,
한전, 마루베니(일본), 에스엔파워(SN Power,
노르웨이) 등 세계 유수 전력회사들이 진출

또한, 앙갓댐의 안정적인 시설 운영관리를 위하여
인수인계식 행사 직후에 수자원공사와
현지 최대기업인 산미구엘의 “앙갓댐 공동 운영을
위한 지분매각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동 계약을 통해 수자원공사는 인수에 따른
 재무부담과 시설운영 중 발생될 수 있는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산미구엘로부터
지분매각 웃돈(프리미엄)으로 약 300억 원을
지급받게 되어 경영전반의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약 15% 수준의 투자수익성 확보로 연평균
약 120억 원의 배당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어
국부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는 한국의 물관리 비법을
현지에 접목하여 앙갓댐의 성공적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공기업으로서 댐 주변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과 댐 안전 문제 등도
노력해 지속가능한 댐 운영 관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송석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앙갓댐
발전시설 인수는 우리기업들이 고부가가치 분야인
투자개발형 운영관리사업(TOO*)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면서, “현지 연결망(네트워크)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내 추가 물 사업 진출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Take-Own-Operate: 인수-소유-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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